농식품부, 9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에 (주)우리식품 이상준 대표 선정

▲농식품부는 9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경기도 평택시 소재 ‘(주)우리식품’의 이상준 대표를 선정했다(사진 제공= 농식품부).
[말산업저널] 이용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이하 농식품부)는 9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경기도 평택시 소재 ‘(주)우리식품’의 이상준 대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주)우리식품 이상준 대표는 떡 가공에 좋은 쌀 품종을 선택해 55ha 규모의 쌀 생산 단지를 조성했고, 예부터 전해오는 한국의 떡 만들기 방식과 현대의 급속 냉동 기술을 접목해 떡 본연의 찰지고 쫄깃쫄깃한 식감과 맛을 오래도록 유지하는 쌀 가공 제품을 생산, 국내뿐 아니라 해외까지 수출하고 있다.

(주)우리식품은 쌀을 빻아 시루에 쪄서 만드는 일반적인 제조법과 달리 먼저 고두밥을 짓고 떡메로 100번 이상 치대는 통쌀공법과 떡메공법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전통 떡 제품을 ‘냉동 떡’ 형태로 상품화해 별도 첨가물 없이 본연의 식감과 맛을 오래 보존할 수 있어 소비자가 언제 어디서든 가장 맛있는 상태의 떡류를 즐길 수 있게 만들었다.

현대인 건강을 위한 가정 대용식 성장을 예측해 ‘휴대용 떡 찜 장치’와 ‘컵밥 포장용기’ 등 다수의 특허(등록, 10건)를 획득했으며, 100여 평의 냉동 창고를 포함한 750평 규모의 가공시설을 완비해 평택인절미 등 전통 떡과 ‘한입밥’ 등 즉석밥 제품을 개발하는 등 쌀 소비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전통 떡 업계 최초로 국내 유명 식품 대기업에 우리 식품 떡 가공 제품을 납품하고 있으며, 홈쇼핑 및 온라인 숍과 SNS채널을 활용한 직접 판매 방식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해 농가소득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전통 떡 수출에 성공, 1997년 프랑스를 시작으로 미국, 캐나다 등으로 수출을 확대했고 2017년 5천1백만 원, 2018년 현재 2천3백만 원의 수출액을 달성하는 등 한국 전통식품의 세계화에 기여하고 있다.

농식품부 최봉순 농촌산업과장은 “우리식품은 전통식품 떡을 더 많은 소비자가 즐길 수 있도록 오랜 시간동안 연구 개발하고, 해외 수출에도 성공하는 등 농촌융복합산업의 모범적 성공 사례”라며, “농식품부는 농촌 지역의 자원으로 2·3차 산업까지 연계해 농업인 소득을 증대하고 농촌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농촌융복합산업 우수 경영체를 지속적으로 지원·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9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경기도 평택시 소재 ‘(주)우리식품’의 이상준 대표를 선정했다(사진 제공= 농식품부).

이용준 기자 cromlee21@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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