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영천대마기 전국마술대회’ 개최…영천 경마공원 조성사업 승인 기념

장애물부터 크로스컨트리까지 다양 종목 펼쳐져…종합마술 대미 장식 예정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말의 고장 영천에서 ‘제6회 영천대마기 전국종합마술(馬術)축제’가 열린다.

경북 영천시가 주최하고 영천시승마협회가 주관, 농림축산식품부·경상북도·한국마사회·대한승마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영천 운주산 승마조련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2023년 개장 예정인 영천 경마공원 조성사업 승인을 기념하는 대회로 전국 각지에서 200여 명의 선수가 참여할 예정이다.

대회 첫날인 7일은 장애물 70cm와 80cm, 이색 승마경기인 ‘거북이는 달린다’ 등 세 종목이 펼쳐지며, 8일은 국산마가 출전하는 마장마술 2클래스와 권승경기가 열린다. 마지막 9일에는 크로스컨트리 종목이 열린다.

특히, 첫날 열리는 장애물 80cm를 시작으로 마장마술, 크로스컨트리 등 3종목의 기록을 합산해 평가하는 종합마술 종목에 대한 시상이 대회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대회장을 찾은 관람객과 시민을 위한 볼거리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천연기념물 제주마와 한라마, 경주퇴역마 등을 판매하는 ‘2018 영천대마 승용마 경매 Festival을 비롯해 문화예술공연, 축산물소비 촉진행사, 청소년 춤馬신 대회, 무료승마 등 다양한 체험과 이색 거리가 준비된다.

대회 관계자는 “올해 6회를 맞이한 영천대마기 전국종합 마술축제는 매회를 거듭하며 생활승마체육인들 사이에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승마대회로 점차 변모하고 영천시 승마산업 발전과 승마대중화에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9월 12일 국내 제4경마공원인 렛츠런파크 영천 사업 계획 변경에 대해 승인했다. 이에 따라 10년째 표류하던 ‘렛츠런파크 영천’은 2023년 1월 개장을 목표로 본격 사업에 착수하게 됐다.

▲말의 고장 영천에서 ‘제6회 영천대마기 전국종합마술(馬術)축제’가 열린다. 경북 영천시가 주최하고 영천시승마협회가 주관, 농림축산식품부·경상북도·한국마사회·대한승마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영천 운주산 승마조련센터 일원에서 열린다(사진 제공= 영천시청).

황인성 기자 gomtiger@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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