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정, 손영진 기수
- 4월말부로 기수면허 반납, 마사회 접수 처리중

`돌아온 탕아` 윤기정 기수와 22기 손영진 기수가 4월말 한국마사회에 기수면허를 반납해, 마사회가 반납여부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85년 11기 기수로 경주로 데뷔한 윤기정 92년 기수면허를 반납했다가 7년여의 외도를 끝내고 지난 99년 경주로에 복귀하면서 19.5기라는 별칭을 얻은 바 있다. 윤기정 기수는 데뷔 후 92년까지 1417회 경주에 출전해 182승과 2위 172회를 기록했으며, 복귀후 지난 3월까지 1272회 경주에 출전해 128승을 거두면서 총전적에서 300승을 달성한 바 있다.
2004년 22기로 경주로 데뷔한 손영진 기수는 지난 2007년 연말까지 통산 177회 경주에 출전해 9승과 2위 7회를 기록했다.
두 명의 기수는 모두 최근 경주 기승을 전혀 하지 않고 있었는데, 기수로의 활동이 수월치 않으면서 결국 면허를 반납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기정 기수는 면허 반납후 고향에서 운영중인 식당 관리와 농가형 승마장 운영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손영진 기수는 경기도 부근에서 개인사업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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