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펀딩 수익금으로 발달장애아 자활을 위해 전액 사용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박철수)은 고령화, 일손 부족 등 농촌 현장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되는 사회적 농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완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전북 완주)’의 사회적 농업 펀딩 ‘발달장애인들이 직접 키운 제철꾸러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사회적 농업 펀딩 ‘제철꾸러미 프로젝트’는 발달장애아와 그 가족들이 주말농장에서 지역의 어르신들과 함께 직접 재배한 콩나물, 시금치, 쑥갓 등 신선한 농작물을 수확해 ‘제철꾸러미’, ‘콩알볶음’ 등을 판매하고 그 수익금은 발달장애아들의 자활을 위해 전액 사용하는 프로젝트다.

프로젝트 펀딩에 선정된 전북 완주의 ‘완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는 전북지역 50여 개 사회적 경제단체가 서로 협력하며 농촌 어르신의 건강과 경제활동을 돕는 돌봄 프로그램, 농촌지역 아이들의 건강과 오감발달을 돕는 꼬마농부 요리교실 등 운영하며 사회적 농업을 실현하는 곳이다.

펀딩은 10월 23일부터 11월 25일까지 와디즈(Wadiz) 스토리펀딩에서 진행되며 펀딩 목표액은 총 2백만 원이다. 펀딩은 만 오천 원부터 사만 천 원까지 다양하게 할 수 있으며 금액에 따라 구성이 다른 제철 꾸러미 세트(대추토마토, 유정란, 전두부, 콩나물 등)를 보상 받을 수 있다.

농정원은 앞으로도 전북 완주 외, 사회적 농업 사업 대상으로 최종 선정된 청송 등에서도 사회적 농업 조직체에 대한 스토리펀딩 홍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한 사회적 농업의 역할과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미니다큐’ 형식으로 영상 콘텐츠 10편을 제작해 옥답, 네이버 TV, 유튜브의 ‘스마트팜TV’ 채널을 통해 송출할 예정이다.

박철수 농정원 원장은 “프로젝트 펀딩 이외에도 농정원은 취업 취약자인 북한 일탈 주민 대상 영농 교육, 사회적 농업 전문인력 교육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도 기관의 고유 업무 중심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과제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했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사회적 농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완주사회적경제네트워’의 사회적 농업 펀딩 ‘발달장애인들이 직접 키운 제철꾸러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사진은 펀딩에 참여한 가족(사진 제공= 농정원).

안치호 기자 john337337@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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