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내승마클럽’·‘엘리트승마클럽’, 뒤이어

결선전, 17일 과천서 열려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경기 화성에 있는 ‘홀스메이트B’가 ‘2018 유소년 승마리그전’ 수도권역 예선전에서 최종 1위를 차지하며 결선에 진출했다. 이어 미리내승마클럽과 엘리트승마클럽이 2·3위를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다.

‘홀스메이트B’는 지난 27일 안성팜랜드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수도권역 3차 예선전에서는 종합 4위를 기록하며 다소 부진했지만, 2차 예선전에서 얻었던 압도적인 점수를 토대로 2위보다 52점 앞서며 예선전을 지역 1위로 통과했다. 3차례 치러진 예선전 내내 상위권에 머물렀으며, ‘제퍼’와 호흡을 맞춘 채승기 선수가 크게 활약했다. 주요 출전 선수는 채승기, 이예진, 심무건 선수이다.

‘미리내승마클럽’은 마지막 3차 예선전에서 크게 선전하며 무섭게 치고 올라갔다. 하지만, 아쉽게 막판 뒤집기에는 성공하지 못했고 2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임시준 코치의 지도를 받아 배준영 선수가 주로 활약했다. 특히, ‘미래내승마클럽’은 유소년 릴레이 단체 경기 종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수도권역 1차 및 3차 예선 릴레이 단체전에서 두 차례나 1위를 기록하며 선수 간 호흡이 중요한 단체전에 강점을 보였다.

3위는 ‘엘리트승마클럽’이 차지했다. 지난 7월 7일 안성팜랜드 승마센터에서 열렸던 수도권역 1차 예선전에서 초대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경쾌한 출발을 보인 ‘엘리트승마클럽’은 2·3차전에서 모두 3위를 하며, 최종 예선 종합 3위를 기록했다. 정우준 선수가 주요 활약 선수이며, ‘도토리’와 ‘마카다미아’가 활약마이다.

이밖에 렛츠런유소년승마단A·B, 용인포니클럽A·B, 골든쌔들승마클럽, 안성팜랜드A·B, 퀸승마장, 청학승마클럽, 산들레승마클럽, 휴먼앤홀스랜드 등은 아쉽게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

유소년 승마리그전은 유소년 승마 보급을 위한 일환으로 올해 처음 도입된 승마지원 사업으로 더욱 많은 유소년 승마선수들이 시합에 참여할 수 있도록 난이도가 낮은 △장애물 70cm △장애물 50cm △릴레이 단체전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이주까지 최종 예선전을 마친 유소년 승마리그전은 결선전을 앞두고 있다. 전국 5개 권역 예선전을 치른 지역별 상위 유소년클럽 3팀이 올해 최강 승마클럽 자리를 놓고 자웅을 겨룰 방침이다. 대회는 17일 경기도 과천에 있는 렛츠런파크 서울 일원에서 열린다.

▲경기 화성에 있는 ‘홀스메이트B’가 ‘2018 유소년 승마리그전’ 수도권역 예선전에서 최종 1위를 차지하며 결선에 진출했다. 이어 미리내승마클럽과 엘리트승마클럽이 2·3위를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다.

황인성 기자 gomtiger@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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