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문 장군배 승마대회부터 ‘2018 유소년 승마클럽 리그 결선전’까지 다양한 대회 열려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늦가을 11월 전국 팔도가 말발굽 소리로 가득 찰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미뤄졌던 각종 승마대회들이 추운 겨울을 앞두고 앞다퉈 열리기 때문이다. 전국 각지 승마동호인들은 어떤 대회를 출전해야 할지 즐거운 고민에 빠졌다.

우선, 11월 1일과 2일에는 전문체육 선수들이 출전하는 ‘이용문 장군배 전국승마대회’가 육군사관학교 승마 연습장에서 개최됐다. 지난 1966년 처음 선을 보인 ‘이용문 장군배 전국승마대회’는 대한민국 건국 당시 국군 최초로 기병대대를 창설했으며, 기병 장교로 활동하다 불의의 비행기 사고로 인해 숨진 이용문 장군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대회로 매년 육군사관학교 승마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다.

11월 첫 주말인 3일과 4일에는 충남 청양과 경북 상주에서 전국 단위 승마대회가 예정됐다. 충남 청양에서는 지자체와 지역 승마동호인의 열띤 호응 속에 ‘제1회 청양군수배 전국승마대회’가 열리며, 경북 상주에서는 ‘제54회 대한승마협회장배 승마대회(생활체육) 및 ’2018 전국유소년클럽리그 영남권역 3차 예선전‘이 개최된다. 아울러, 6일과 7일에는 전문체육 승마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한승마협회장배 승마대회‘ 마장마술 및 장애물 경기가 펼쳐진다.

또한, 말의 고장 제주에서는 유소년 대회와 더불어 생활체육 승마인을 위한 승마축제가 서귀포산업과학고 마장에서 개최된다. 3일에는 ‘제주도교육감배 전도 유소년 승마대회’가, 4일에는 ‘제주馬리랑 승마축제’가 예정됐다.

둘째 주에도 각종 승마 관련 행사들이 가득하다. 10일에는 한라마생산자협회가 주최·주관한 ‘에코힐링 한라런 마로대회’가 제주 한라대학교 승마장 에코힐링마로에서 열리며, ‘제2회 함안아라가야 전국승마대회’가 10일과 11일 양일간 함안군 승마공원에서, 11일에는 ‘제3회 함안군수배 유소년 승마대회’가 함양승마클럽에서 열린다.

이달 중순 경에는 국산 어린 말 육성을 장려하기 위한 역대급 승마대회가 예정됐다. 렛츠런파크 서울 일원에서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되며, 7세 이하의 마필만 참가 가능하다. 말산업박람회 기간 중인 17일에는 ‘2018 전국 유소년 승마클럽리그 결선전’이 열린다. 지역별 결선을 마친 총 15개 유소년 승마클럽팀이 최강 유소년팀의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가까운 승마대회장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늦가을 11월 전국 팔도가 말발굽 소리로 가득 찰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미뤄졌던 각종 승마대회들이 추운 겨울을 앞두고 앞다퉈 열리기 때문이다. 전국 각지 승마동호인들은 어떤 대회를 출전해야 할지 즐거운 고민에 빠졌다. 11월 1일과 2일에는 전문체육 선수들이 출전하는 ‘이용문 장군배 전국승마대회’가 육군사관학교 승마 연습장에서 개최됐으며, 오는 17일 ‘2018 전국 유소년 승마클럽리그 결선전’이 열린다.


황인성 기자 gomtiger@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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