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음악과 콜라보레이션, 타임리프와 옴니버스식 구성인 창작 마장극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가 새로운 형식으로 준비한 2018 말 문화 공연 ‘라이드 포 라이프(Ride For Life)’가 11월 16일 첫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기존 클래식 음악에 맞춰서 움직이던 말이 아닌 탱고·힙합·전통 국악과 콜라보레이션을 펼친다. 2018 말 문화 공연 ‘라이드 포 라이프’는 45m의 규모의 렛츠런파크 서울 실내마장 전체를 초대형 무대로 전환해 무대 전면을 미디어 파사드와 화려한 조명으로 채워 더욱 공연을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공연은 불의의 사고로 얻은 같은 상처를 극복해 나가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타임리프 스토리와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담아낸 창작 마장극이다.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렌트’까지 국내외 유명 뮤지컬을 이끈 김재성 뮤지컬 연출 감독과 인천 아시안 게임 종합마술 금메달리스트인 전재식 감독이 공연 총 연출을 맡았다.

국내 최초로 시도하는 홀스 댄싱 공연으로 이번 공연의 백미는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이끄는 최고의 말 20여 마리다. 이뿐만 아니라 아티스트 포함 40여명의 출연진들이 호흡을 맞춰 그간 접해보지 못했던 장관을 선보이며 출연 배우가 직접 부르는 OST를 통해 현장 관람객에게 더욱더 생생한 공연 연출과 스토리를 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렛츠런파크 서울에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공연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무료 승마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거주지 인근의 승마장 위치 확인은 물론 할인 혜택을 통해 승마장 등록까지 안내받을 수 있는 ‘우리동네승마장’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2018 말 문화 공연 ‘라이드 포 라이프’는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매일 한 차례씩 총 3회의 공연으로 진행되며 16, 17일은 오후 7시, 18일은 오후 4시부터 약 60분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예매 방법 및 더 자세한 정보는 한국마사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실내마장에서 2018 말 문화 공연 ‘라이드 포 라이프(Ride For Life)’가 11월 16일 첫 공연을 시작해 17, 18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사진은 2016년 말 문화 공연 모습(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안치호 기자 john337337@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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