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희망재단, 농촌 마을 공동체 문화 활동 페스티벌 개최

[말산업저널] 이용준 기자= 농어촌희망재단(이사장 정명채)이 12월 1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농촌 마을 공동체 문화 활동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농업인들이 여가 시간을 활용해 그동안 배우고 익힌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로 농업인에게는 결속력과 자신감을 북돋는 계기가 되고, 도시민들에게는 농촌에서도 도시 못지않게 다양한 문화생활을 영위하고 있다는 사실을 일깨울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한국마사회 기부금을 후원받아 시행, 농촌 문화 발전을 위한 한국마사회의 사회 공헌 의지를 자세히 엿볼 수 있다. 대한민국 최대 농업인단체인 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 한국여성농업경영인연합회가 공동 주관한다.

페스티벌은 크게 2개관으로 구성되며, 농업인과 관람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부스가 많은 것이 특징이며, 농촌 마을 공동체 문화 활동을 흔히 농촌 전통문화 계승 활동만으로 오해하지 않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마을 공동체 문화관에서는 황토, 한지, 풀잎, 나무, 박 등 농촌 지역에서 생산하는 각종 자연산물로 만든 공예 작품을 비롯해 △프랑스 자수 △천연 염색 △도자기 빚기 △민화 그리기 △부엉이 모빌 △천연 제품 만들기 등 다양한 농촌 문화 활동을 농촌마을 주민이 직접 소개하고 관람객의 체험도 함께 지도할 계획이다.

으뜸 농산물 판매관에서는 쌀 소비 촉진을 위해 떡볶이 등 각종 먹을거리를 제공하며,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 경매사가 직접 참여한 가운데 우리 농산물 경매를 재미있게 진행하고, 여기서 거래되는 농산물을 초특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중앙무대에서는 매시간 단위로 마을 공동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오카리나 연주, 인형극 등 공연 활동이 진행되며, 농촌 문화 바로 알기 골든 벨 등을 열어 성적 우수 관람객에게는 다양한 농산물 상품도 지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쉼터를 마련해 관람객들이 떡메치기 등 우리 전통 놀이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으며 어린이 내방객을 위해 기자 체험, 손수건 만화 그리기 체험, 비누 물방울 날리기 등을 진행한다.

농어촌희망재단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도시민들이 농촌 정취를 맘껏 느끼고 농업·농촌을 더욱 가깝게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자료 제공= 농어촌희망재단).

이용준 기자 cromlee21@horsebiz.co.kr
-Copyrights ⓒ말산업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말산업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