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통합 대다수 공감…무기명 투표 통해 통합 도출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말발굽 전문가들이 다시 하나로 뭉쳐 선진 장제를 위해 함께 발걸음을 내딛기로 했다.

(사)한국장제사협회와 한국장제사협회는 11월 29일 오후 3시 경기도 과천에 있는 한국마사회 장제 교육실에서 회의를 열고 양 단체의 통합과 함께 회장을 선출했다. 고경범 회장 후보와 경합 끝에 김동수 (사)한국장제사협회장이 통합 회장으로 선출됐다. 김 회장은 소감으로 장제사 교육센터 건립과 장제사의 권익보호 및 복지 향상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장제사 45명이 참석했다. 같은 일을 하면서도 약간의 견해 차이로 인해 오랜 기간 동안 함께 하지 못했던 터라 서로 간 어색함은 있었지만 함께해야 한다는 사실에는 공감하는 분위기였다.

말산업육성법 제정 이후 말 관련한 많은 단체들이 생겨나고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말산업의 한축을 담당하는 장제 분야는 양 단체의 견해 차이로 발전적 사업을 추진하지 못했다. 현재 상황대로라면 장제 및 장제사 관련된 사업은 추진이 어렵다는 데 공감했으며, 모든 것을 내려놓고 대통합의 길로 방향을 바꿨다.

무기명 찬반 투표 결과 참석자 45명 가운데 찬성이 35명, 반대가 10명 나와 통합에 이르렀다.

이어서 진행된 통합 회장 선출에는 회원의 추천에 의해 5명 후보자가 나왔다. 추천된 후보자들의 의견을 물어 최종 2명의 후보로 압축됐으며, 무기명 투표 결과 41표 중 김동수 후보가 22표, 고경범 후보가 17표를 얻었다.

통합 회장으로 선출된 김동수 후보는 기존 (사)한국장제사협회의 회장을 역임하고 있어 협회 차원에서 추진되던 사업에 연속성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선된 김동수 회장은 “협회의 당면과제로 현재 추진하고 있는 장제사 교육센터 건립과 장제사의 권익보호 및 복지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한국장제사협회와 한국장제사협회는 11월 29일 오후 3시 경기도 과천에 있는 한국마사회 장제 교육실에서 회의를 열고 양 단체의 통합과 함께 회장을 선출했다. 김동수 (사)한국장제사협회장이 통합 회장으로 선출됐다. 신임 김동수 회장은 “장제사 교육센터 건립 및 장제사 권익 보호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황인성 기자 gomtiger@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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