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캠프
- 말과 함께 하는 휴식공간 “웨스턴캠프”
- 최신식 숙박시설과 승마체험 “더이상의 휴양지는 없다!”

한여름의 폭염에 지친 도시민들은 일상탈출을 꿈꾼다. 하지만 막상 산과 바다를 찾지만 인산인해를 이루는 피서객으로 인해 아쉬움을 남기게 된다.
남들이 경험하지 못한 색다른 즐거움과 낭만이 있는 곳이 있다. 말 목장과 펜션이 함께 어우러져 있는 웨스턴캠프(대표 권자수)가 바로 그 곳이다.
내장산 인근인 정읍시 송산동에 위치한 웨스턴캠프는 널따란 초원위에 말들이 풀을 뜯고 망아지들과 같이 사진도 찍으며 갓 태어난 망아지와 같이 뛰놀고, 조랑말도 타보며 여가를 즐기는 목장체험, 가족과 함께 즐기는 외국에서나 볼 수 있는 풍경으로 팜스테이도 같이 할 수 있는 체험장이다.
1층에는 마굿간이 있고, 그 위로 최신식의 숙박시설이 마련돼 있다. 또한 펜션 주위로 초지가 넓게 자리하고 있으며 실내마장에선 사시사철 승마체험을 할 수 있다. 2층 베란다에선 바비큐 파티를 할 수 있는 공간과 시설이 마련돼 있는데, 목장 주위에서 무농약 재배한 신선한 야채가 제공된다.
웨스턴캠프의 권자수 사장은 우체국 공무원 시절 호주를 방문했다가 한눈에 말에게 반했고, 이후 공무원 생활을 접으면서 말목장을 경영하게 되었다. 많은 어려움속에서도 말이 좋아서 말 목장을 지속하던 권 사장은 4-5년전 말 목장과 펜션을 겸하게 되면서, 말과 함께 하는 즐거움을 방문객들에게도 나눠주고 있다.
“마분 냄새로 인해 발길을 돌리거나 얼굴을 찌푸렸던 사람들도 직접 체험을 하고 나서는 고맙다는 얘기와 함께 꼭 다시 오겠다는 얘기를 할 때가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하는 권 사장은 경마팬이 실제로 말의 곁에서 생활하는 체험을 가질 수 있도록 미적중 마권을 가져오는 팬들에겐 숙박시설 이용료를 30%나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웨스턴캠프는 말을 테마로 하는 만큼 방이름도 세계적인 명마들로 구성돼 있다. 경마에 관심을 가진 팬들이라면 누구라도 알 수 있는 ‘에이피인디’룸, ‘스톰캣’룸, ‘세틀러스웰즈’룸, ‘데니힐’룸, ‘치프피트’룸, ‘메니피’룸 등이다. 부대시설로는 레스토랑, 세미나실, 노래방, 운치있는 다락 커피숍, 바비큐장, 족구장, 영화관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펜션 이용객은 1만원에 승마강습 및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웨스턴캠프에는 씨수말인 ‘치프피트’, ‘언어카운티들리’이 자리해 내륙말생산에 기여를 하고 있어 올드 경마팬에겐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웨스턴캠프 주위로는 내장산, 백양산, 선운사 등이 있고, 정읍 산외 한우마을이 있어 질 좋은 한우를 맛볼 수도 있다.
각박해지는 현대사회에선 최근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도가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반려동물 중 더욱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 바로 말이다. 승마와 경마, 그리고 재활승마를 통해 알려지고 있는 말을 직접 만지고 탈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목장과 펜션이 함께 하는 웨스턴캠프는 알찬 휴식을 원하는 도시민들에게 갈증을 해주는 청량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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