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닝투, 강호제왕
-‘강호제왕’ 막강 선두력과 파워를 바탕으로 5군 무대 단숨에 접수
-‘샤이닝타임’의 자마 ‘샤이닝투’, 3연승 달성으로 닮은꼴 부자의 순조로운 출발 보여

2008년 상반기 한국경마의 가장 큰 이슈는 부산경남경마공원과 서울경마공원간의 통합 경주시행과 삼관마의 제1관문인 경주와 2관문인 경주가 꼽힌다. 이중 오는 4월 6일에 예정된 삼관 첫 경주 경주는 벌써부터 많은 경마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아직 출전예정마가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거세마를 제외한 3세의 국산 신예 기대주들은 모두 관심대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주에 상승세를 이어간 ‘강호제왕’(마주 이장한)과 ‘샤이닝투’(마주 이상오)도 예외는 아니였다.
지난 3월 8일 제3경주에 출전한 ‘강호제왕’은 여전히 막강화력을 앞세워 여유 있는 걸음을 과시해 경마전문가들로 하여금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전을 거듭하면 거듭할수록 점차적으로 향상된 능력을 선보이고 있는 ‘강호제왕’은 지난해 막강 선두력으로 큰 인기를 모은 ‘강호명장’과 흡사한 경주력과 성장세를 선보여 올해 삼관 경주의 강력한 “다크호스”로 분류되고 있다.
‘강호제왕’의 선전속에 바로 다음날인 3월 9일 제7경주에 출전한 ‘샤이닝투’도 이에 뒤질세라 상승세의 성적을 이어갔다. 과거 ‘샤이닝타임’과 흡사한 경주력을 선보이고 있는 ‘샤이닝투’는 데뷔전 우승을 시작으로 지난주 3연승 달성에 성공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 경마전문가는 “현재 삼관마 출전예정마가 정해지지는 않았으나 지난주 호성적을 거둔 ‘강호제왕’과 ‘샤이닝투’는 삼관마 출전후보로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마필로 인정된다. 이들은 빠른 순발력과 힘을 동시에 겸비해 부산에서 첫 시행되는 1600M 거리도 충분히 도전 가능한 기대주로 꼽을 수 있다.”라며 잠재력에 높은 평가를 내렸다. .
흐르는 시간속에 삼관마의 첫 경주 출전예정마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국내에서 시행되는 첫 번째 통합경주의 우승마를 가리기 이전 출전예정마의 향방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요즘이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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