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경남도지사배(GⅢ) 경마대회와 함께 2개의 특별경주 시행예정
8월 뜨거웠던 경주로를 뒤로하고 9월을 맞이하면서 본격적인 하반기 경마에 돌입하게 된다. 더위가 한풀 꺽이며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인 가을이 시작되는 시기이기에 경마를 즐기기에는 더없이 좋은 한 달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9월은 추석 휴장기(9월24~25일, 서울,부산,제주 공히 휴장)를 앞두고 있어 마지막주를 제외한 3주간 총 51개의 경주가 시행이 되며 올 3월 14일(일) 미시행(故 박진희기수 사망)되었던 경주에 대한 보전경주가 이번 한 달간 열리게 되어 금요 부산경마 1개 경주가 추가되어 총 11경주까지 진행이 된다. 따라서 금요일 3일간 11개경주 총 33개 경주, 일요일은 3일간 6경주 총 18개 경주가 치러져 3주간 51개 경주가 펼쳐진다. 금요경마에서 1개경주가 추가됨으로 첫 경주 발주시간은 기존 12:00시 정각에서 30분 빨라진 11시 30분에 발주가 이루어지게 된다. 일요일은 종전과 같은 12:40분에 첫 경주가 시작된다.
3주간 짧은 경마주간이나 굵직한 경마대회를 비롯, 2개의 특별경주와 교류경주가 펼쳐질 예정에 있어 내용적으로는 상당히 알차고 재미를 더해 줄것으로 살펴진다.
9월 가장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경주는 하반기 경마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제 6회 경남도지사배(GⅢ) 경마대회다. 총상금 4억원을 내걸고 1800m, 성,연령오픈, 별정Ⅴ형식인 경남도지사배 경마대회(GⅢ)는 9월 둘째주 일요일(9월 12일) 5경주에서 펼쳐지게 될 예정으로 벌써부터 많은 경마팬과 관계자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상승일로’, ‘연승대로’, ‘남도제압’,‘당대불패’,‘카오산’,‘골든어필’.‘물보라’,‘럭키댄서’ 그 이름만 들어도 무게감이 느껴지는 현 국산마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는 8두의 마필이 출마등록을 해 놓은 상황이기에 하반기 부산 최강국산마의 왕좌에 오르기 위해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현재 훈련과정 에서부터 소리없는 치열한 접전으로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루나’와 ‘연승대로’, ‘원더러브’, ‘영웅만세’의 계보를 이어 2010년 경남도지사배(GⅢ)의 우승컵을 거머쥘 마필은 어떠한 마필일지 9월 12일(일) 5경주에서 가려지게 된다.
9월에는 특별경주도 2개가 마련되어 있다. 9월의 마지막 경마일인 9월 19일(일) 중계경주로인 5경주와 6경주에 연이어 시행되는 제 2회 GC트로피와 제 3회 MJC트로피 특별경주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국제경마 이벤트로 펼쳐지게 되어 추석 휴장기 직전 박진감 넘치는 경주로 경마의 진수를 한껏 맛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GC(남아공 경마시행체)트로피 와 MJC(마카오 쟈키클럽)트로피는 해외 경마시행국간의 우호증진 및 경마산업 교류를 기념하기 위한 특별 경주로 각각 국산 2군과 혼합 2군 경주로 시행되며 공히 1400m 별정경주로 치러지게 되며 상금규모는 각각 총상금 1억 5천만원이다.
9월 둘째주 경남도지사배 경주후 이어지는 6경주에는 GCTC(Gold Coast Turf Club) 교류기념 경주가 열리게 된다. GCTC(Gold Coast Turf Club)는 호주 최대경매회사인 매직 밀리언스사 소재지에 위치한 경마시행체로 교류경주 교환을 통한 상호친선도모를 취지로 펼쳐지게 되며 혼합1군 A급 경주마필들이 출전 하게한다.
이렇듯 가을의 시작과 함께 펼쳐질 9월 부산경남경마공원의 경주로는 뜨거운 여름의 열기를 그대로 이어가 한주 한주 흥미롭고 박진감 넘치는 경주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9월 주요경마대회 일정표)
| 구분 | 경주명 | 시행일 | 경주조건 | 경주거리 | 경주형식 |
| 대상 | 제6회 경남도지사배 (GⅢ) | 9월12일(일) | 국산1군(연령,성 오픈) | 1800m | 별정 Ⅴ |
| 특별경주 | 제3회 MJC트로피 | 9월 19일(일) | 혼합2군(연령,성 오픈) | 1400m | 별정ⅤC |
| 제2회 GC트로피 | 국산2군(연령,성 오픈) | ||||
| 일반 | 제1회 GCTC 교류기념 | 9월12일(일) | 혼합1군(연령,성 오픈) | 2000m | 핸디캡 |
윤정훈 기자 waggu@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