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카운티들리
- ‘로열임브레이스’, ‘에이스갤러퍼’ 배출한 ‘Chapel Royal’의 실패 없는 네 번째 자마

데뷔전 27마신의 괴력승, ‘언어카운티들리’(웨스턴캠프)가 명성에 걸맞은 자마를 배출했다.
바로 ‘니케세븐’(최여경 마주/26조 안해양 조교사)으로 지난 일요일(8월29일) 제7경주, 1700m 첫 도전을 맞아 14마신이란 넉넉한 마신 차와 함께 2연승 가도를 달렸다.
이날 ‘니케세븐’의 경주력은 마치 ‘언어카운티들리’를 연상케 할 정도로 흡사한 경주력을 보여주었다. 경쟁마인 선행마 ‘메인플라워’를 상대로 전구간에 걸쳐 선두권 외곽 경합성 전개를 펼친 `니케세븐`은 전개상의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결승주로에서는 더 치고 나오는 끝걸음을 발휘해 이른바 부전여전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줬다.
데뷔 초 2연속 입상과 함께 5군으로 승군한 ‘니케세븐’은 승군 뒤 순위권 진입도 벅찬, 다소 힘겨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신영 기수와 호흡을 맞춘 뒤 뚜렷한 능력 신장세를 보이며 이제는 어느 덧 국산 암말 판도의 새로운 다크호스가 됐다.
이를 관리하고 있는 26조 안해양 조교사는 “코리안오크스에는 아쉽게도 출전하지 못했으나 앞으로 암말 경마대회의 기회는 많이 주어질 것이고, 지금의 능력 신장세라면 충분히 도전해 볼 만할 것”이란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지난주 부경경마공원에서는 신마인 ‘로열임브레이스’가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러 관심을 모았다.
경주 시작전 이미 주행심사시부터 월등한 기량을 보여준바 있는 ‘로열임브레이스’(김진영 마주/부산 8조 김상석 조교사)는 데뷔전에서 상대마를 여유있게 제압하며 우승을 기록했고, 그동안 국내에서 활동중인 자마들이 좋은 활약을 펼친 ‘Chapel Royal’의 자마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Chapel Royal’은 현재 국산마 1군에서 활동중인 ‘에이스갤러퍼’를 비롯해 부경경마공원에서 최고의 기대주로 각광을 받은바 있는 ‘라온캣’(폐사)과 현재 2군에 속해있는 ‘레드영’ 등의 부마로 이름을 알렸고, 지난주 데뷔전 낙승을 기록한 ‘로열임브레이스’로 인해 그의 위상은 한층 더 높게 형성될 전망이다.
부마의 유전력을 그대로 이어받은 ‘니케세븐’과 ‘로열임브레이스’, 앞으로 이들의 활약이 기대되는 가운데 꾸준한 성장세속에 기대주에서 능력마, 능력마에서 명마로 거듭나길 기대해 본다.

작 성 자 : 심호근 keunee1201@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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