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하늘소가 꿈꾸는 교실’의 아홉 번째 이야기, 『쟁이들만 사는 나라』 발간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도서출판 장수하늘소에서 펴내는 창작동화 시리즈 ‘장수하늘소가 꿈꾸는 교실’의 아홉 번째 이야기로 현대 한국을 대표하는 동화작가이자 동요와 가곡 작사가인 박상재 작가의 신작 창작동화인 박상재 글, 김호민 그림 『쟁이들만 사는 나라』 (도서출판 장수하늘소, 2018)가 발간됐다.

게으름쟁이 루다는 어느 날 외계인들에 의해 ‘지구에서 가장 심심한 아이’로 선발돼 누리숑이라는 유에프오(UFO)에 납치되어 오색 별나라로 갑니다. 오색 별나라는 다섯 개의 나라로 이루어져 저마다 독특한 심보들만 유독 두드러진 채 살아간다.

욕심이 끝이 없는 푸응나라 사람들을 보면서 절제하고 양보하는 게 왜 중요한지 알게 된다. 심술보로 똘똘 뭉친 사람들의 빨응나라 사람들을 만나고 나서 이해하고 관용하는 마음이 왜 중요한지 알게 된다. 흉내쟁이들만 사는 흰응나라를 돌아보고는 자기만의 개성과 창의성이 왜 중요한지 깨닫는다.

게으름쟁이들만 사는 검응나라 사람들을 겪고 나서는 규칙적이고 성실한 생활, 부지런한 태도가 우리 삶을 얼마나 풍요롭게 하는지 알게 된다. 거짓말쟁이들만 사는 노응나라에 가 보고는 진실하고 참된 말과 행동, 생각만이 세상을 밝고 따뜻하게 만든다는 것을 알게 된다.

루다는 각각의 나라를 거치면서 독특한 체험을 한 끝에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를 알게 돼 지구로 귀환한다.

목차
- 별을 좋아하는 아이
- 욕심쟁이 푸응나라
- 심술쟁이 빨응나라
- 흉내쟁이 흰응나라
- 게으름쟁이 검응나라
- 거짓말쟁이 노응나라
- 돌아온 루다

저자 소개

글 박상재
전북 장수 출생
단국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졸업(문학박사)
한국일보신춘문예 동화 당선, 한국아동문학상 수상(1994), 방정환문학상 수상(2002), PEN문학상(2017) 수상
한국교원대학교 겸임교수(역임)
현재 한국글짓기지도회 회장, 한국아동문학학회 회장
동화집 <원숭이 마카카>, <개미가 된 아이>, <달려라 아침해> 외 80여 권
7차교육과정 교과서에 창작동화(4-2 읽기 <소쩍새를 사랑한 떡갈나무>, 6-2 읽기 <연할아버지>) 수록

그림 김호민
1970년에 광주에서 태어났고 중앙대 한국화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학교를 마친 뒤에는 더욱 왕성하게 그림을 그려 한국과 중국에서 다섯 차례에 걸쳐 개인전을 열었으며 2002년에는 ‘동아미술상’을 받았다. 지금은 대학교에서 대학생들에게 그림을 가르치고 있다. 지금까지 『엄마 아파? 내가 호해 줄게!』, 『 할아버지를 만났어요』 등의 그림책에 그림을 그렸고 『상계동 아이들』, 『싸우는 아이』, 『사슴과 사냥개』 등의 동화책에 그림을 그렸다.

▲박상재 글, 김호민 그림 『쟁이들만 사는 나라』 (도서출판 장수하늘소, 2018), 정가 1만 1,000원.

안치호 기자 john337337@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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