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욱 한국학생승마협회장

승마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희망찬 기해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승마인 여러분과 가정에 건강과 축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황금 돼지띠해인 기해년 새해 새로운 각오와 다짐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에서 신년인사를 나누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승마인 여러분과 함께 승마산업의 발전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한 해가 되길 희망합니다.

우리 한국학생승마협회에서는 유소년 승마 활성화와 국산마가 승용마로서의 기량을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종목 구성을 통해 국산마 생산 및 시장 구조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특히, 유소년 승마 활성화를 위해 Korea Standard Jumping Class(이하 KSJC)의 보급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전국 각지에서 20여 회 이상 개최되는 풀뿌리 승마대회가 반갑기는 하나 이제는 양적인 팽창보다는 질적인 발전을 통한 유소년 승마의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져야 할 때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 첫 번째가 KSJC의 보급으로 본회 임원들의 인적 인프라를 기본으로 한 심판진 구성으로 전국 어디에서나 동일한 조건(경기장 바닥 컨디션을 제외)의 코스(인도어, 아웃도어 구분 시행)로 이제 막 승마를 시작한 유소년들이 생활체육에서 엘리트로의 진입 전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두 번째로는 현재 한국마사회에서 시행하고 있는 기승능력인증제와 대한승마협회에서 시스템화 중인 선수 및 말 정보를 연계하여 타 지역 대회 출전 시에도 부담 없이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대여마에 대한 소위 ‘마패제(가안)’를 도입하여 마필 대여료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지역 간 교류의 발판을 만들어 상생하는 말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헛되지 않도록 승마가족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우리가 한마음 한뜻으로 고착상태인 승마계의 위기 극복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앞으로 나아간다면 우리는 해낼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올해에도 각자의 분야에서 승마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기길 부탁드리며, 기해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승마인 여러분과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한국학생승마협회 최병욱
저작권자 © 말산업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