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건 대표, “뼈 깎는 심정으로 콘텐츠 만들어야”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최종건 신임 소비자TV 대표이사 취임식이 7일 서울 노보텔 엠버서더 독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최종건 대표는 1981년 KBS프로듀서로 입사해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6시내고향’, ‘환경 스페셜’, 아침 정보 프로그램, ‘도전지구탐험대’ 등을 기획·제작했다.

최종건 대표는 KBSN 상임이사 겸 방송본부장을 지냈으며, 소비자연대 대표 겸 발행인, 경기도민일보 사장을 역임한 방송 분야 전문가로, 앞으로 소비자TV와 CTV소비자뉴스, 한국농어촌방송 등 인터넷 매체를 이끌어갈 계획이다.

김병찬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취임식에는 노경태 소비자TV 회장, 김천주 소비자재단 이사장, 이준범 전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 박현출 스마트팜협회 회장, 이원군 전KBS부사장 등 내빈 120여 명 등이 참석했다.

이 날 취임식에서는 트로트 가수 한담희와 퓨전국악그룹 ‘더율(律)’의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최 대표는 취임사에서 “우리 국민의 대부분은 여가를 텔레비전과 함께하기 때문에 희노애락을 함께하는 친구나 다름이 없다”며 “제가 30년간 방송 현장에 있을 수 있었다는 것은 축복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언제나 손을 내밀면 손을 잡아주는 친구 같은 좋은 방송을 만들어나갈 것이다”며 “이것은 나의 일이자 우리의 일이며 소비자TV와 함께 하는 일이기 때문에 지금 우리에게는 함께 좋은 일을 만들겠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다짐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김천주 여성소비자연합 회장은 “소비자TV의 직원 여러분들은 즐거워야 한다”며 “즐겁게 만들어서 즐겁게 내보내야 소비자 권익과 소비자 주권 등에 대해 올바로 알려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준범 전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은 “올해는 소비자주권 시대의 원년이라고 들었다”며 “원년을 맞이해서 새로운 최 대표의 강한 실력을 융합시킨다면 소비자TV가 한 번 더 업그레이드될 것이다”고 축사를 전했다.

노경태 소비자TV 회장은 “소비자TV는 현명하고 책임이 있는 소비생활을 위해 체계적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청자로부터 사랑받는 매체로써 소비자의 사랑받는 자리에 오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소비자TV는 2010년 KT Qook TV 런칭을 시작으로 현재 KT올레TV 218번, SK브로드밴드 275번, LGU+ 247번 등 IPTV와 케이블TV 를 통해 전국 2,200만 가구에 송출되고 있다.

▲최종건 신임 소비자TV 대표이사 취임식이 7일 서울 노보텔 엠버서더 독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최종건 대표는 1981년 KBS프로듀서로 입사해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6시내고향’, ‘환경 스페셜’, 아침 정보 프로그램, ‘도전지구탐험대’ 등을 기획·제작했다(사진 제공= 소비자TV).


황인성 기자 gomtiger@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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