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산업 육성
- 2010년 `말 산업 종합육성센터` 건립 추진

각 지자체들이 말산업에 대해 많은 관심과 함께 미래 지방경제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말산업에 적극 뛰어들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도지사 김문수)가 말 산업을 적극 육성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3일(화) 경기도에 따르면 말(馬) 사업을 새로운 농가소득원 및 관광자원으로 적극 육성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이르면 2010년말까지 도내 말 산업의 메카가 될 `말 산업 종합육성센터`도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기도는 승마가 갈수록 레저스포츠로 각광을 받고 승마인구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앞으로 말 사업을 농정분야 핵심 사업중 하나로 적극 육성하기로 했다.
말 관련 사업으로는 경기도내 곳곳에 승마체험마을을 만들고 새끼 말 또는 전문 경주마 등을 육성, 일반에 분양하거나 수출하는 사업, 말고기를 생산 판매하는 사업 등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는 이같은 사업들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도내 서해안중 한 곳에 올해부터 이르면 2010년말까지 부지면적 300㏊ 규모의 `말 산업 종합육성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경기도가 계획중인 육성센터는 승마전용 말을 육성 또는 조련해 농가에 승마체험용으로 보급하거나 경주마를 생산, 해외에 수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부지내에 말 박물관과 승마체험장을 건립, 관광객을 유치하고 특히 국제 규격의 승마경기장도 만들어 국제대회 및 박람회 등도 유치할 예정이다.
육성센터 건립을 위해 경기도가 부지를 확보하고, 1천500억∼1천900억원으로 예상되는 공사비는 한국마사회와 분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이미 지난 2월 경기도는 마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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