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재활승마 협력시설 모집’…재활승마 수요 대비 기반 확충 차원

공익 가치 내세운 마사회, 말산업 이미지 개선 박차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국민을 향한 따뜻한 질주’ 한국마사회가 공익적 가치를 지닌 ‘재활승마’의 대국민 보급을 위한 기반 확충에 나선다.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재활힐링승마센터는 1월 11일 ‘2019 재활승마 협력 승마시설 선정 계획’ 공고를 내고 ‘재활승마’를 통해 동반 성장할 협력 승마시설을 모집한다.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인 한국마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시설·운영상의 표준을 제시하고, 재활힐링 승마의 확산을 통한 사회공헌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올해 한국마사회가 추진할 재활승마 관련 사업 전개를 위한 선제적 기반 확충 차원이다.
 

 

 

말산업육성법 또는 체육시설법에 따라 신고를 마친 국내 공공승마시설 또는 사회공익 승마 협력사업에 참여할 의사가 있는 민간 승마시설 등이 신청 대상으로 오는 1월 14일부터 25일까지 12일 간 신청 접수를 받는다.

선정된 승마시설에게는 ‘렛츠런 재활힐링승마센터’ 브랜드 사용권과 함께 홍보를 지원하며 전국민 승마체험, 기승능력인증제, 사회 공익 승마 등 한국마사회의 협력사업의 우선 참여권이 주어진다. 아울러, 렛츠런재단의 기부금 지원 및 재활힐링승마 관련 교육, 컨설팅도 제공된다.

그동안 일부 상류층의 사치스러운 취미로만 여겨졌던 ‘승마’에 재활 또는 힐링이라는 개념을 도입해 공익적 가치를 담은 재활승마는 명실상부 국내 말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국내의 대표적인 재활승마 관련 단체인 ‘대한재활승마협회’는 지난해 국제재활승마연맹의 2021년 총회 국내 유치를 성공시켜 국제 재활승마계에 한국의 인지도를 높였으며,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인 한국마사회는 재활승마를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상당한 성과들을 내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국내 최초로 소방관을 대상으로 한국마사회가 실시한 재활·힐링 승마 프로그램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우울, 정서조절 곤란 등의 개선 효과에 유의미한 근거자료를 도출해 내어 향후 실질적인 활용 지표로도 삼을 수 있도록 했다. 한국마사회는 올해 재활승마 관련 사업을 확대해 전국에 걸쳐 많은 국민들이 재활승마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마사회 재활힐링승마센터(02-509-1304/ 월·화 휴무)로 문의하면 된다.

▲‘국민을 향한 따뜻한 질주’ 한국마사회가 공익적 가치를 지닌 ‘재활승마’의 대국민 보급을 위한 기반 확충에 나선다. 한국마사회 재활힐링승마센터는 1월 11일 ‘2019 재활승마 협력 승마시설 선정 계획’ 공고를 내고 ‘재활승마’를 통해 동반 성장할 협력 승마시설을 모집한다.

황인성 기자 gomtiger@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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