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한국내륙말생산자협회, 2019 경매 일정 발표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계속되는 경매 투자 감소 현상으로 생산 농가의 어려움이 계속되는 가운데 올해 국산마 경매 일정이 나왔다.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회장 김창만)와 한국내륙말생산자협회(회장 권강세)가 2019년 경매 일정을 발표했다.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가 주관하는 올해 경매는 3·5·9·10·11월 총 5번의 경매가 진행된다. 올해는 2세마 3회, 1세마 2회 진행되며 브리즈업 경매는 시행하지 않는다. 1차는 3월 19일에 2세마가 상장돼 올해 첫 번째 경매로 1년 흐름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차는 5월 14일에 2세마, 3차는 9월 3일에 2세마가 상장돼 경매를 진행한다. 4차는 10월 29일에 1세마 세미셀렉트 경매, 5차는 11월 26일 1세마 세미셀렉트 경매 방식으로 진행한다.

한국내륙말생산자협회가 주관하는 올해 경매는 4·6·10월 총 3번의 경매가 진행된다. 1차는 4월 30일에 2세마, 2차는 6월 18일에 2세마가 상장돼 경매를 진행한다. 3차는 10월 15일 1세마 세미셀렉트, 3세마, 당세마, 씨수말·씨암말이 상장돼 진행한다. 구매를 신청한 마주와 조교사에는 기념품을 발송할 예정이다.

세미셀렉트 경매는 전문위원이 혈통, 체형, 자세, 순치상태 등을 평가해 구매자의 시간과 노력을 절감할 수 있는 셀렉트 경매를 국내 여건에 맞춘 것으로 외모, 순치, 마체 발달 상태를 평가한다. 사용자는 더욱 명확한 경주마 정보를 받고 판매자는 생산한 말에 부가가치를 더할 수 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국산마 후기육성을 위해 말 생산 농가들에 경매유통 장려금을 지급했다. 침체한 경매 시장에서 경매유통 장려금으로 시장에 의한 우수마 선발을 권장하고 거래 투명성을 강화해 경매시장을 활성화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치호 기자 john337337@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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