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산업 교육] “학교 수업 대신 말산업 교육받으니 새롭고 실감 나”
[말산업 교육] “학교 수업 대신 말산업 교육받으니 새롭고 실감 나”
  • 안치호
    안치호 webmaster@horsebiz.co.kr
  • 승인 2019.01.2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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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교육 기부 대상 수상 기념, 말산업 진로 직업 체험 수기 연재 9
말(馬)로 세상을 이롭게 하기 위해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교육 기부 일환으로 시행한 찾아가는 말산업 진로 직업 체험 교육이 장애인, 사회 취약 계층 등 교육 소외 계층을 주요 대상으로 교육 격차 해소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그 공을 인정받아 한국마사회는 ‘2018 제7회 대한민국 교육 기부 대상’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습니다.

특히 ‘말산업 진로직업체험’은 전문 해설사의 강의를 바탕으로 동물병원, 장제소, 승마장, 포니하우스를 견학하며 수의사, 장제사, 말관리사, 기수 등의 다양한 말산업 직업군을 소개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에 대해 한국마사회는 사례 공모전을 열고 수기와 체험 사진 공모 두 부문을 진행했고, 많은 학생들이 신청했습니다.

공모전에 접수된 작품은 총 119건으로 체험 수기 및 사진 두 부문에서 진행됐습니다. 주제 적합성, 진정성, 독창성, 감동성을 기준으로 심사해 총 25작품을 선정했으며 우수상 5작품, 참가상은 체험 수기 17작품과 체험 사진 3작품 총 20작품을 선정했습니다.

<말산업저널>은 한국마사회 승마지원단의 협조 아래 공모전 체험 수기 수상작 중 일부를 종합 연재, 소개합니다. 학생들의 솔직한 후기를 그대로 담고자 띄어쓰기와 오타만 수정했음을 밝힙니다. - 편집자 주



직접 해본 말 먹이 주기 - 참가작 수상자 장준서 학생 수기

오늘 TV에서만 보던 말 먹이 주기 체험을 해보았다. 손가락 크기로 썬 당근을 가져가 말에게 직접 먹였는데 1톤짜리 큰 놈은 위험해 보여 작은 포니에게 주었다. 먹이를 주다 보니 흰 말이 고개를 돌리고 있었기에 휘파람을 분 후 다가오자 당근을 주었다. 바로 전 편자 전시실에서 본 편자와 포니의 발을 비교해보았다. 과연 포니도 편자를 신길까?

말과 함께하는 나의 미래일기 - 참가작 수상자 조환휘 학생 수기

203×년 ○월 △△일
말과 함께한 나의 오늘
오늘 아침 일찍 일어나서 집 앞마당에서 자는 말돌이를 깨웠다. 말돌이는 오늘따라 잠에서 안 깬다. 이럴 줄 알고 엉덩이에 달린 박차를 밟았다. “히이이잉!!!!” 역시나 흥분한 말돌이는 집 앞마당의 흙을 다 파헤쳐 버렸다. 그 후 나는 말돌이와 산책하러 나갔다. 1시간 동안 산책시키고 돌아오니 말돌이는 내가 열심히 준비했던 배추 볶음을 남김없이 먹었다. 그릇을 보니 이미 말돌이는 점심, 저녁 분 배추 볶음까지 다 먹어치웠다. 아무래도 다이어트가 필요할 거 같다. 12시! 낮잠 시간이다. 말돌이가 낮잠 자는 동안 나도 못 먹은 아침을 먹는다. 다 먹은 후에는 게임을 하고 공부도 한다.

어느덧 시간은 2시! 말돌이를 차에 넣는다. 10번은 더 타본 거 같은데 아직도 반항한다. 다음번엔 마취제를 챙길까? 1시간을 달려서 도착한 곳은 말 사육장! 오늘은 한 마리가 출산했대서 도와주러 갔다. 말돌이는 말 사육장에 도착하자 언제 그랬냐는 듯 열심히 친구들과 달린다. 나는 새끼 말의 무게를 재고, 어미 말을 진정시키고 보살펴준다. 어느새 시간은 5시가 됐다. 나는 사육장에서 사육사들과 치킨을 시켜 먹었다. 말돌이는 다른 말들과는 달리 닭 뼈를 좋아하는데, 나는 치킨을 다 먹고 말돌이에게 닭 뼈를 줄락말락 하면서 농락했다. 또다시 발광하는 말돌이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왔다. 말돌이에게 깜빡하고 저녁을 안 줬더니 낮잠 시간 동안 내가 열심히 원상 복구시킨 앞마당을 또다시 파헤쳤다. 다이어트는 생각 안 하니 말돌아? 8시 내일 아침은 빨리 출장 가야 해서 게임을 조금만 하고 자기로 한다. 하지만 역시 게임의 유혹에 빠져 10시까지 하고 말았다. 나는 말돌이를 살피고 잠자리에 들었다.

말산업 진로 체험을 하다… - 참가작 수상자 최인성 학생 수기

오늘 말산업 진로직업체험을 했다. 평소에 아무렇지 않게 생각했던 말을 이용해서 굉장히 많은 직업을 가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놀랐다. 아직 진로를 정하지 못한 친구들에게 말과 관련된 직업을 추천해주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현재 말산업 진로를 가진 분이 직접 강연을 해주시니 더 실감 났던 것 같다. 약간 지루할 수도 있는 강연을 3교시에 하고, 4교시엔 직접 말에게 먹이를 주고 만졌더니 지루함이 다 날아가는 기분이었다. 학교에서 지루한 수업만 하다가 직접 진로체험과 말을 만나보니 새롭고 좋은 기억이었다.



원고 제공= 한국마사회 승마지원부
교정·교열= 안치호 기자 john337337@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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