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마 ‘로이’와 일상 SNS 공개…승마 대중화 꽃피운 선구자

[말산업저널] 이용준 기자= 올해로 21회를 맞는 말산업대상 수상자가 결정됐다. ㈜말산업저널(대표 김문영) 말산업대상 심사위원회는 1월 23일 최종 선정 회의를 하고 17개 부문 수상자를 배출했다.

지난해는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한 ‘올해의 커뮤니케이션상’ 부문에는 ‘승마하는 피아니스트’로 잘 알려진 최지이 씨가 선정됐다. 최지이 씨는 애마 ‘로이’와 함께 승마하는 일상을 각종 SNS에 공유하며 최일선에서 승마 대중화를 꽃피운 당사자. 2015년 드론을 활용한 ‘With Loy’ 영상으로 화제가 된 후에도 해변 외승, ‘로이’와 소소한 일상을 담아내며 대중과 소통의 물꼬를 텄다. <말산업저널> 209호 표지 모델로 ‘로이’와 함께 선정된 바 있다.

추천인들은 “최지이 씨를 통해 승마가 누구만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누구나 할 수 있다는 걸 느끼게 했다”, “초보 승마인으로 (최지이 씨가) 말과 깊은 교감하는 모습을 보며 승마의 꿈을 키우고 있다”, “승마와 전혀 관계없는 일반인이지만 승마인, 비승마인 모두에게 사랑받는다는 건 멋진 일”, “반려견 1천만 시대에 반려마라는 대동물과 교감하는 모습은 진정한 (말과) 동반자라고 느껴진다”고 밝혔다.

말산업대상 심사위원회 관계자는 “최지이 씨가 ‘로이’와 함께한 감동적인 일상은 사람들에게 힐링을 선사했고, 진정한 애마인의 표상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줬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용준 기자 cromlee21@horsebiz.co.kr
-Copyrights ⓒ말산업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말산업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