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2019년 말산업 육성 지원사업’ 대상자 모집…오는 15일까지 각 시·군 축산부서에 신청

작년 제4호 말산업특구 지정돼 총 100억 원 사업비 확보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작년 제4호 말산업특구로 지정된 전북도가 ‘2019년 말산업 육성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전북도는 12일 “말산업육성을 통해 농촌지역 경제 활성화와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2019년 말산업육성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말산업은 국민소득 증가와 의식수준 향상에 비례해 성장 잠재력과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으로 자유무역협정(FTA) 등 대외 개방에 대응한 농촌 지역의 대체 소득원으로 육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 전북도가 추진 지원하는 말산업육성지원 주요사업은 △농어촌형 승마시설 지원 △농촌관광승마활성화 △유소년 승마단 창단 및 운영 지원 △승용마 조련강화 등이다.

해당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전북도 내 말 사육농가, 승마장 운영자 및 농업법인 등은 사업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및 관련 증빙서류 등을 갖춰 시·군 축산부서에 오는 1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신청 접수 이후 시·군과 도에서 타당성 검토 후 농림축산식품부에 추천을 하면 심사평가단의 종합심사(서류·실사·발표)를 거쳐 대상자가 다음 달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전북도는 2013년 도 말산업육성 종합계획(2013~2020)을 수립하고 지난해까지 6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말사육 농가 육성, 인프라 구축 등 말산업을 육성해 왔다. 특히 지난해는 여러 차례의 도전 끝에 말산업특구로 지정돼 10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농촌 고부가가치 창출을 견인할 말산업은 생산에서부터 체험·관광까지 아우를 수 있는 복합산업”이라며, “경제 성장에 따른 승마 수요 증가 등에 대비해 말산업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전북도 내에서는 농가·승마장 등 128곳에서 1,295마리의 말을 사육하고, 승마장 23곳이 운영 중이다. 아울러, 전주기전대, 한국경마축산고, 마사고 등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3곳에서 말산업 전문 인력 등이 배출되고 있다.

▲작년 제4호 말산업특구로 지정된 전북도가 ‘2019년 말산업 육성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전북도는 12일 “말산업육성을 통해 농촌지역 경제 활성화와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2019년 말산업육성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황인성 기자 gomtiger@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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