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한국전문신문협 회장 김시중
경마문화신문이 창간 10주년을 맞이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강산도 변한다는 10년을 오직 장인 정신 하나로 경마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해 오셨음은 물론, 특히 많은 전문신문에 귀감이 되어주신 김문영 사장님께 마음속 깊은 경의와 임직원의 노고에도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하루가 다르게 빠른 변화를 거듭하는 현 사회는 자칫 빠름만에 현혹되어 철저한 인고와 노력을 요구하는 장인정신이 가볍게 여겨질 수 있는데, 10년의 세월동안 창간정신을 잃지 않고 전문신문 본연의 자세로 굳건히 한국 경마문화 창조에 이바지해온 경마문화신문이야말로 진정 경마를 사랑하고 모든 전문신문인들이 본받아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전문신문은 짧은 경륜에 비해 실로 산업사회 발전에 지대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본 협회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전문신문은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약 2백 30여 종이 발행되고 있어 특정 정보 산업사회의 메신저로서 그 사명을 충실하게 임하고 있다하겠습니다.
전문신문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현대사회에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동반자라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지식이나 단편적인 정보를 가진 사람보다 전문적인 지식과 정보를 가진 사람이 우대받는 현대사회의 추세에 의해 전문적인 지식의 수요가 증대하고 이의 충족수단으로서 전문신문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전문신문의 발달이 곧 그 나라의 문화와 산업기술 발달과 직결된다는 것은 전문신문이 심층적 정보를 전달하는 기능뿐 아니라 산학협동적 차원의 학술적 개발을 매개하는 한편, 정치적 차원의 기초차료 등을 제공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는데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하겠습니다.
따라서 우리 전문언론인의 역할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는 것에는 크나큰 자긍심을 갖게 하지만 이러한 때에 더욱 막중한 책임과 사명을 제대로 의식하고 모두 본연의 창간정신을 지켜나가고 또한 굳게 다짐해야 하겠습니다.
이제는 독자가 손쉽게 정보센터를 통해서 전문언론 매체의 옥석을 가릴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더욱 독자를 의식해서 보다 향상된 전문신문을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경마문화신문 역시 우리나라 경마레저문화 산업 발전을 위해 기여한 바가 크며 특히 대중스포츠에 대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정보욕구를 충족시켜주고 경마산업의 질적 향상과 종마기술의 연구개발을 비롯하여 건전한 레저문화를 위해 혼신의 노력과 역할을 담당해왔다고 생각합니다.
경마문화신문은 그동안 기수와 조교 등 경마팬에 이르기까지 선진경마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솔선수범함으로써 우리나라 언론문화 창달에 크게 이바지함은 물론 경마전문지, 나아가서는 전문신문업계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고 믿습니다.
창간 10주년을 맞이하여 경마문화신문이 향후 10년, 아니 향후 100년을 목표로 경마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훌륭한 안내자로, 또 냉철한 비평가와 훌륭한 제안자로 더욱 정진하시길 기원합니다.
다시한번 경마문화신문의 창간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008년 6월 18일
사단법인한국전문신문협 회장 김 시 중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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