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 ‘말 이력제 활성화’ 연구 돌입
8일, 착수 보고회 개최…5개월 간 진행
말산업 실태조사와 차이 원인 규명 및 연계 가능한 정책 발굴 노력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한국마사회가 말 이력제 활성화 및 실질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연구에 들어갔다.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는 3월 8일 세미나실에서 착수보고회를 갖고 7월 말까지 총 5개월간의 연구에 돌입했다.

말 이력제란 말의 생산, 육성, 이용 과정에서 단계별 정보를 기록·관리함으로써 말의 유통(이동 및 활용) 경로를 추척·관리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번 연구는 현재 운용되고 있는 말 이력제에 대한 점검과 더불어 말 등록 절차를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현장 담당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개선점과 보완점 등을 도출해낼 예정이다.

말산업연구소는 국내 유일의 말산업육성전담기관인 한국마사회의 싱크탱크로서 역할을 수행하며 각종 연구를 통한 정책적 기반 마련에 나서고 있다. 이번 말 이력제 연구가 충실히 수행될 경우 효율적이고 개선된 말 이력 시스템과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비춰진다.

우선, 말 질병 발생 시 신속한 추적과 조치를 통한 효율성 도모가 예상되며, 말 또는 말고기 유통경로의 투명성을 확보함으로 인해 말을 다양한 형태로 소비하는 소비자에게 신뢰감을 높일 수 있다.

또한, 말산업 실태조사 자료와 말 등록원 등록자료를 비교 분석해 실제로 두수 차이가 나는 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아울러, 말 이력제 활성화와 연계 가능한 주요 정책사업을 발굴하고, 단체, 대회, 법·제도 등의 현황 파악에도 나선다.

연구는 8일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4~5월에는 현장 인터뷰 및 설문조사, 6월 21일 중간보고회를 거쳐 7월 31일 최종 보고회 형태로 진행된다. 

강현수 말산업연구소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말 이력제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실제 말산업 현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국마사회가 말 이력제 활성화 및 실질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연구에 들어갔다.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는 3월 8일 세미나실에서 착수보고회를 갖고 7월 말까지 총 5개월간의 연구에 돌입했다(사진 제공= 말산업연구소).
한국마사회가 말 이력제 활성화 및 실질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연구에 들어갔다.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는 3월 8일 세미나실에서 착수보고회를 갖고 7월 말까지 총 5개월간의 연구에 돌입했다(사진 제공= 말산업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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