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사)한국장제사협회, ‘제4회 전국 챔피언십 장제사대회’ 개최
내달 10일, 실내승마장에서 열려
벚꽃축제 시즌 맞춰 말산업 홍보의 장 마련

[말산업저널] 김정현 기자= 작년 말 통합된 협회로 새롭게 출발하는 장제사협회가 올해 최고의 말 신발 장인을 뽑는다.

한국마사회 말보건원과 (사)한국장제사협회는 오는 4월 10일 과천에 있는 렛츠런파크 서울 실내승마장에서 ‘제4회 전국 챔피언십 장제사대회’를 개최한다.

장제사는 말의 신발인 편자를 만드는 전문 기술자로 말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에는 말산업의 성장과 더불어 이색 전문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말산업 규모가 커질수록 발전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는 직업군이다.

4회째를 맞은 장제 챔피언십 대회는 말의 신발을 만드는 장인인 ‘장제사’들의 실력을 겨루는 행사로 올해는 작년과 동일하게 일반인도 대회를 관람할 수 있는 렛츠런파크 서울 실내승마장에서 개최된다.

4월 초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일원에서 열리는 벚꽃축제와 함께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으로, 말산업에 대한 홍보의 장도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초급 4종목과 중급 4종목, 상급 3종목 등 총 11개의 종목이 열린다. 마지막 경기는 편자던지기게임으로 장제사 간의 친목도 도모한다. 장제 경력 30년 이상의 선배 장제사 3인이 심사위원으로 나서며, 참가 장제사들의 손기술과 숙련도를 평가한다.

우승자에게는 해외에서 열리는 국제 장제사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참가자격을 부여한다.

김동수 장제사협회장은 “작년 통합한 장제사들이 힘을 모아 장제업계의 화합을 이뤄가는 과정이다”며, “앞으로 국내 장제산업의 발전과 함께 회원들에게 좋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참가방법 및 자세한 안내사항은 말산업 정보 포털 호스피아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일본 홋카이도 지역 장제사협회의 초청으로 한국 장제사 2인은 홋카이도에서 열리는 국제 장제사대회에 출전한다.

▲한국마사회 말보건원과 (사)한국장제사협회는 오는 4월 10일 과천에 있는 렛츠런파크 서울 실내승마장에서 ‘제3회 전국 챔피언십 장제사대회’를 개최한다. 벚꽃축제 시즌과 맞춰 열리는 장제사대회는 시민들에게 말산업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말산업저널 황인성
▲한국마사회 말보건원과 (사)한국장제사협회는 오는 4월 10일 과천에 있는 렛츠런파크 서울 실내승마장에서 ‘제3회 전국 챔피언십 장제사대회’를 개최한다. 벚꽃축제 시즌과 맞춰 열리는 장제사대회는 시민들에게 말산업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말산업저널 황인성

 

저작권자 © 말산업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