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펠리체, 대암홀스랜드에 ‘아렐라’ 기증···우수 자마 확보로 말산업 발전 기틀 마련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대명 호텔앤리조트 소노펠리체 골프&승마클럽(총지배인 김진철)은 강원도 철원에 있는 대암홀스랜드(대표 라매화)에 우수 종마인 ‘아렐라’를 기증하며 3월 27일 대암홀스랜드에서 말 기증식이 열렸다.

이날 기증식에는 김진철 총지배인 등 관계자와 문경훈 철원군의회 의장, 김종석 철원군농업기술센터 소장, 철원군 축산과, 이광용 전문 승용마 생산지정 농가회의 상임대표와 유소년 선수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아렐라’는 소노펠리체가 독일에서 1억 6,000만 원에 도입한 암말로 2014년 농식품부장관배 승마대회 장애물 A 클래스 일반·사회인부 1위, 대한승마협회장배 승마선수권대회 장애물 B 클래스 일반부 1위를 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냈다. 소노펠리체의 ‘아렐라’와 대암홀스랜드의 ‘윈저’는 우수한 종빈마로서 우수 자마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라매화 대표는 ‘승용마 생산 농가에 꿈과 희망 전달식’이라는 주제의 인사말을 통해 “뜻하지 않은 행운으로 이러한 자리가 만들어져서 떨리고 감사하다. 뛰어난 국산마를 생산해 한국의 생산 기반에 큰 기여가 됐으면 좋겠다. 현재 많은 생산 지정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단순히 우리 농가만의 감사한 일이 아니고 전국 생산 농가에 희망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우수한 종마를 기증해준 소노펠리체에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

‘아렐라’ 기증식에서 기증서를 받은 라매화 대표와 감사패를 받은 김진철 총지배인. ⓒ말산업저널 안치호
‘아렐라’ 기증식에서 기증서를 받은 라매화 대표와 감사패를 받은 김진철 총지배인. ⓒ말산업저널 안치호

김진철 총지배인은 기증사에서 “‘아렐라’가 2년 전 경기 중 발목을 다쳤지만, 좋은 혈통은 가진 씨암말이기 때문에 종마산업 발전을 위해 기증하게 됐다. 현재 말산업이 상당히 어렵지만 우리는 멈출 수 없다. 이번 기증으로 소노펠리체에 관심을 가지고 소통해서 자주 찾아뵙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기증서 전달이 있었고 전문 승용마 생산 시범농가에 ‘아렐라’를 기증함으로써 한국 말산업 발전에 핵심인 종빈마 확보와 자마 생산에 꿈과 희망을 준 소노펠리체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마지막으로 단체 기념 촬영과 ‘아렐라’와 촬영을 끝으로 기증식은 마무리됐다.

이번 기증은 말산업육성법 시행에 따라 전문 승용마 생산 시범농가에 고능력 암말을 기증함으로써 한국 말산업 발전에 핵심인 우수 자마 확보에 이바지하고 우수 종마 확보와 자마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생산농가에 희망의 메시지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말산업 저변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는 철원군과 군민들에게 엄청난 자원으로써의 의미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대암홀스랜드가 전문 승용마 생산 지정농가에 꿈과 희망을 전달한 소노펠리체 ‘아렐라’ 기증식을 개최했다. ⓒ말산업저널 안치호
대암홀스랜드가 전문 승용마 생산 지정농가에 꿈과 희망을 전달한 소노펠리체 ‘아렐라’ 기증식을 개최했다. ⓒ말산업저널 안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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