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빛낼 혜성” 설동복 기수
“부산을 빛낼 혜성” 설동복 기수
  • 권순옥
    권순옥 webmaster@horsebiz.co.kr
  • 승인 2008.06.2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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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복 기수, 정경목 부산팀장
부산경남경마공원은 서울경마공원에 비해 그 역사가 일천하지만 서서히 시간이 지나면서 경마관계자들의 연륜이 쌓여가고 있다.
기수부문에서도 기승술의 성장과 더불어 성적의 고하가 가려지고 있는 가운데, 이제 막 1년이란 시간을 채운 설동복 기수가 올해 다승 10위를 유지하는 대활약을 펼치면서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소속조 마필이 상대적으로 많지 않은 가운데 올해 15승을 거두면서 다승 10위을 유지하는 설동복 기수의 성장을 지켜보는 것도 경마팬의 즐거움이 되겠다.


소 속 조 : 23조(한상복)
생년월일 : 1981/02/10 (27세)
데뷔일자 : 2007/05/22
기승중량 : 50Kg (신장 164cm)
통산전적 : 125전(18/7/11/3/10) 승률 : 14.4 % 복승률 : 20.0 %
최근 1년 : 125전(18/7/11/3/10) 승률 : 14.4 % 복승률 : 20.0 %

- 가족 관계는 어떻게 되나?
▲ 부모님과 2남 1녀중 막내이다.

- 고향과 출신 학교는?
▲ 고향은 전북 순창이고 출신학교는 서울 삼일 공업고등학교를 졸업했다.

- 군대문제는 해결되었는가?
▲ 육군 현역제대 했다. 최전방인 화천지역의 7사단에서 군무를 했다.

- 기수가 된 동기는?
▲ 기수란 직업을 전혀 몰랐는데, 부모님이 어느 날 신문에 난 기수 모집 공고를 보시고 체격 조건이 맞는 것 같다면서 광고지를 가지고 오셔서 기수란 직업을 알게 되었고, 운동을 좋아하였기에 적성에도 맞는 것 같아 22기로 지원하게 되었다.

- 살아가면서 꼭 지켜야할 원칙이나 좌우명이 있다면?
▲ 군 생활을 하면서 많이 배웠고 느낀 점이 많아 ‘안 되도 되게 하라’라는 말을 깊이 새겨 두고 항상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선배기수들의 기승술이나 여러 가지 배울 점을 좋은 점은 받아들이고 나쁜 것은 버리려 노력하고, ‘힘들어도 꼭 되도록 노력하자’는 것을 마음속에 두고 지키려고 하고 있다.

- 2007년 11월9일 5경주에서 ‘희망메신저’로 첫 승을 하였는데 느낌은?
▲ 기승 경험이 부족했던 시절이라 시야가 좁아 앞만 보고 최선을 다하였는데 골인하고 나서도 1등을 한지 몰랐다. 나중에 돌아오면서 주위에서 축하한다는 소리를 듣고서야 1등을 한 것인지 느꼈고 얼떨떨하고 멍한 기분이었던 것이 기억이 난다.

- 다른 기수들과 비교하여 2위 횟수 보다 1위 횟수가 상당히 많은데 비결이 있다면?
▲ 특별한 비결은 없고 나의 실력보다는 운이 좋았던 경우가 많았고, 좋은 마필에 많이 기승하다 보니 우승 횟수가 많아진 것 같다.

- 현재 23조 마방 마필 자원이 타조에 비하면 상당히 적은 편인데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이유가 있다면?
▲ 사양관리가 많이 달라진 것 같고, 조교패턴도 여러 가지 방법을 사용하며 시행착오를 겪다가 사람에 맞추어 조교를 하는 것이 아니라 마필 각각의 특성에 맞게 조교패턴을 바꾼 것이 좋은 성적이 나오는 비결이 아닌가 생각된다.

- 다른 기수에 비해 키가 상당히 큰 편인데 체중감량 어려움은 없는지?
▲ 51kg까지는 부담 없이 식사도 하면서 기승할 수 있고 50kg 밑으로 내려가면 아침정도는 굶어야 하는데 아직까지 크게 감량하는 어려움은 없어 기승하는데 문제는 없다.

- 가장 기억에 남는 경주가 있다면?
▲‘무패전적’을 타고 3연승을 하던 경주인데 2승까지는 그렇다고 하더라도 3연승을 할 때는 전혀 기대하지 않았고 능력이 다 나온 줄 알았는데 의외로 마필이 능력이상으로 잘 뛰어주어 나 자신도 깜짝 놀랐던 경주다. 아직까지도 그때의 기분이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 기억에 남는 마필이 있다면?
▲‘희망메신저’ 라는 마필인데 내가 가장 좋아하는 나의 애마이다. 체구가 큰 마필이 아닌데 불구하고 경주 시에 모든 힘을 다 쏟으며 항상 최선을 다해 뛰어주는 모습이 아름답고, 이 마필을 기승하고는 항상 순위권에 들어 나와 호흡이 가장 잘 맞는 경주마이다.

- 취미는 무엇인가?
▲ 특별한 취미는 없고 운동이라면 어떠한 운동도 좋아하고 즐겨한다. 평상시에는 숙소에서 쉬면서 TV를 보는 것이 유일한 취미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 어떠한 스타일의 마필이 기승하기 편하고 좋은지?
▲ 선입이나 추입을 선호하는 편이다. 내가 스타트 능력이 조금 부족하여 선행마를 타면 스타트 부담 때문에 좋은 성적이 안나오는 편이라 스타트 능력을 보강하려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까지 부담은 있다. 선입형 이나 추입형 마필이 작전 전개도 편해서 좋아하는 각질이다.

- 23조 소속으로 지금껏 이어 오는데 23조 조교사나 마방을 평가한다면?
▲ 관리사 모든 분들이 열심이고 한상복 조교사님은 겉으로는 상당히 엄하고 무섭지만 속은 정이 많고 아직 부족한 나를 많이 생각해주시고 위해주시는 분이다.

- 기수 생활을 하면서 어려운 점이나 힘든 시절이 있었는지?
▲ 기승 기술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가 가장 힘이 드는 것 같다. 내가 어떠한 기술을 연마하려고 할 때 다른 기수들 보다 많은 시간이 걸려 내 것으로 만드는데 생각만큼 잘 안되고 오랜 시간 반복을 해야 하는 기간이 많이 힘들고 어려운 시간인 것 같다.

- 기수란 직업을 선택하고서 가장 보람 있었다고 느꼈던 적이 있었는지?
▲ 기수가 되기 전에 직장생활을 했었지만 그때는 내가 집안에 도움을 줄 형편이 안 되었는데 이제 내가 집안을 도울 수 있고 부모님에게 효도를 할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큰 보람이고 기쁨이었다.

- 존경하는 선배가 있다면?
▲‘함완식’ 선배를 가장 좋아한다. 나의 기승 모델이고 어떠한 특별한 이유는 없지만 뭔가 끌리는 것이 있는 선배이다.

- 절진한 동료나 후배가 있다면?
▲ 동기생들 모두와 잘 지내고 있고, 특히 ‘최시대’ 기수와 많은 의견을 나누고 있다.

- 올해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 작년에는 3승이 목표였는데 정말 3승을 하며 목표를 이루었는데 올해는 30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절반은 이루었고 남은 기간 열심히 해서 목표를 이루도록 노력할 것이다.

- 미래에 대한 희망이나 포부가 있다면?
▲ 아직까지 미래에 대한 계획이나 목표는 없다. 모든 기수가 그렇듯이 최종적으로는 조교사가 되는 것이 기본이겠지만 현재 생각으로 조교사에 만족하지 않고 다른 무엇인가를 해보고 싶은 생각도 있다.

- 끝으로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아직 기승술이 부족하고 모자란 부분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많이 성원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항상 연구하고 노력하는 기수로 기억되기 위해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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