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2019년 국내 말산업 인턴십 지원사업’ 신청 접수
말 사업체 인건비 지원, 전문 인력 취업 기회 제공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가 ‘2019년 국내 말산업 인턴십 지원사업’ 신청을 4월 24일부터 12월 21일까지 받는다.

올해 5년 차를 맞은 ‘말산업 인턴십 지원사업’은 말산업 전문 인력의 고용 촉진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한다. 말산업 전문 인력에는 실무 경험과 취업 기회를, 말 사업체에는 인건비 지원으로 경영 부담 완화와 우수인력 채용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부터는 말산업 전문 인력 양성기관 출신이 아니더라도 지원할 수 있다. 일반 고교·대학의 말(축산) 관련 전공학과 졸업(예정)자도 말산업 인턴십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했다. 말 사업체에 지급하는 지원금을 1개월당 60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지원자에게 지급하는 취업 유지 지원금은 1개월당 1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인상했다.

말산업인턴십 지원금은 최대 6개월간 지급되며 이와 별개로 연말 잔여 예산이 발생할 경우 고용을 유지하고 있는 인턴십 참여업체 순으로 최대 3개월의 추가 지원도 할 예정이다.

지원자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4대 보험 가입, 최저임금 이상 고정 급여, 시설 신고 완료 승마시설 등 말 사업체 참여 자격요건을 지난해와 같이 적용했다. 또한 안전사고 예방 및 전문역량을 강화하고자 지원자는 지원 기간 내 마사회 재직자 보수교육에 1회 필수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지원자 자격 요건은 말산업 전문 인력 1, 2차 양성기관 및 일반고교·대학 말(축산) 관련 전공학과 졸업(예정)자이거나 말 관련 자격 취득자 중 미취업자로 말산업 분야 근무경력이 2년 미만인 자다. 2017년 이후 졸업자 및 자격취득자는 근무경력에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다. 신청일까지 말산업 분야 근무경력 1년 이상 단절자, 2019년 1월 1일 이후 말산업체에 취직해 근무 중인 경우에도 신청할 수 있다.

심사는 인턴십 지원자와 말 사업체가 상호 매칭된 신청접수 순으로 그 해당 적격 여부를 확인해 이상이 없을 시 지원을 확정한다. 총 지원 규모는 80명으로 일정과 절차 등 자세한 사항은 말산업 정보 포털 호스피아 공지사항을 참조하거나 한국마사회 말산업 취업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낙순 회장은 “올해 인턴십 지원 사업은 말 사업체와 말산업 전문 인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개선했다. 앞으로도 국내 말산업 일자리 취업 지원 강화를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가 ‘2019년 국내 말산업 인턴십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사진은 말조련사 말산업 인턴십 모습(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한국마사회가 ‘2019년 국내 말산업 인턴십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사진은 말조련사 말산업 인턴십 모습(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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