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재활힐링승마센터, 강습생과 학부모 대상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승마체험, 말 쿠키 만들기, 말에게 말 쿠키 주기, OX 퀴즈 등 행사 진행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는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렛츠런파크 서울 실내 승마장에서 재활승마 코치진, 강습생과 학부모,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하는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장애인의 날’은 국민의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고,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한 기념일로 매년 4월 20일을 장애인의 날로 정했다. 한국마사회 또한 장애인의 날을 맞아 대표 사회 공헌 활동인 재활·힐링승마를 통해 기념행사를 열었다.

한국마사회 재활힐링승마센터 강습생 중 1명이 승마 실력 시연을 했다. ⓒ말산업저널 안치호
한국마사회 재활힐링승마센터 강습생 중 1명이 승마 실력 시연을 했다. ⓒ말산업저널 안치호

행사는 기승능력인증 자격증을 취득한 재활힐링승마센터 강습생의 승마 실력 시연과 학부모의 사례 발표로 시작했다. 강습생의 학부모는 “아이가 3년 전 승마체험으로 처음 시작했는데 말을 좋아하게 되고 승마를 계속하다 보니 기승 능력이 좋아졌다. 주말에 강습을 올 때마다 코치님들이나 봉사자들이 눈높이에 맞춰 잘 가르쳐줘서 이 프로그램을 선택하길 잘했다고 생각한다.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이런 자리를 만들어줘서 감사하다”고 했다.

이후 말 쿠키 만들기, 말에게 말 쿠키 주기, OX 퀴즈 등 다양한 행사와 강습생 가족들의 승마체험도 이어졌다. 가족들은 처음 타보는 말에 떨리고 두려웠지만, 몸이 불편함에도 꾸준히 승마 강습을 받으며 노력하는 강습생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마음으로 승마체험을 즐겼다.

강습생들이 직접 만든 말 쿠키를 말에게 주고 있다. ⓒ말산업저널 안치호
강습생들이 직접 만든 말 쿠키를 말에게 주고 있다. ⓒ말산업저널 안치호

유병돈 재활힐링승마센터장은 “재활힐링승마센터는 장애 아동들을 대상으로 승마 강습을 하고 있어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장애인의 날을 맞아 뜻깊은 행사를 하게 됐다”며, “말로 사회에 기여할 방안들을 많이 찾고자 노력을 하고 있는데 사회 공익 재활·힐링승마가 대표적인 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계속 말을 활용한 사회 기여 활동들을 발굴해 시행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오는 5월부터 재활승마 강습 2학기를 시작한다. 4월 말 말산업 정보 포털 호스피아를 통해 강습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는 재활승마 코치진, 강습생과 학부모,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하는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말산업저널 안치호
한국마사회는 재활승마 코치진, 강습생과 학부모,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하는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말산업저널 안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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