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부경, ‘아파트 馬당에서 놀자’ 개최
승마체험·편자 던지기 등 다양한 행사·이벤트 진행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본부장 정형석)는 지역사회 승마 기부를 목표로 경남 김해에서 4월 27일 ‘아파트 馬당에서 놀자’ 행사를 개최했다.

‘아파트 馬당에서 놀자’는 한국마사회 부경이 직접 지역 아파트를 방문해 승마체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첫 시범사업으로 경남 김해와 부산의 대단지 아파트를 선정해 3회의 승마체험을 진행했는데 말을 볼 기회가 적은 주민들은 아파트 단지 내에 말이 걸어 다니는 진귀한 풍경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렛츠런파크 방문을 희망하는 고객들도 늘어났다.

이에 올해 최대한 많은 시민이 체험할 수 있도록 아파트 승마사업을 6회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으며 4월 27일 김해 구산동 소재의 이진캐스빌에서 5가지 체험 콘텐츠를 마련해 방송국에서도 촬영하는 등 관심을 모았다.

우선 아이들의 최대 관심사인 ‘승마체험’은 선착순으로 진행했다. 약 100명이 넘는 아이들은 말 위에 올라타 기수가 된 것처럼 아파트 단지를 멋있게 돌며 기념사진을 찍었다. 꽃으로 장식한 마차에 올라 가족사진을 찍는 마차포토, 아이들이 말을 만져보고 직접 먹이를 줄 수 있는 오감체험, 다양한 속도로 승마 간접체험을 하는 승마시뮬레이터 등 이색 콘텐츠들도 인기를 끌었다.

또한 행사에 참석한 주민들은 편자를 던져서 막대 기둥에 거는 게임인 행운의 편자 던지기와 설문지 작성, SNS 업로드를 통해 다양한 기념품도 받아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주민은 “우리 아파트에서 승마장이 생길 줄 몰랐는데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추억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렛츠런파크는 5월 4일 부산 소재 아파트에서 같은 프로그램을 2차로 진행한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는 지역사회 승마 기부를 목표로 ‘아파트 馬당에서 놀자’ 행사를 개최했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부경).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는 지역사회 승마 기부를 목표로 ‘아파트 馬당에서 놀자’ 행사를 개최했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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