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강습 성황리 마쳐···23일부터 2차 강습 개시
소방관 및 보호관찰 청소년 대상···EAL 프로그램 적용
힐링승마 효과성 연구 병행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한국마사회의 사회공익 힐링승마 2차 정규 강습이 23일 돌입했다.

한국마사회는 승마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과 공기업으로서의 공익성을 실천하기 위해 올해 본격적으로 사회공익 힐링승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5월 10일까지 살처분 방역 직무 공무원 51명을 대상으로 한 강습이 1차 강습을 완료했으며, 5월 23일부터는 소방공무원 53명과 보호관찰 청소년 30명을 대상으로 2차 강습을 시작한다.

사회공익 힐링승마 강습은 전국에 있는 한국마사회 협력 승마시설 10곳에서 7월 12일까지 진행되며, 8주간에 걸쳐 16회의 강습이 진행된다.

힐링승마 전문교관이 스트레스 경험 정도를 기준으로 개인에게 맞춤화된 ‘EAL(Equine Assisted Learning)’ 말 매개 학습을 적용해 지도한다. 지상 활동 6회와 기승활동 10회를 통해 전문적인 연구 결과도 도출한다.

특히, 올해 2월 보호관찰 청소년을 대상으로 EAL 프로그램을 시범 적용한 결과 긍정적인 변화가 관찰됐다. 힐링승마가 충동성 등 자기통제 분야와 주장성 등 사회성 분야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2차 강습에서도 참여자를 대상으로 사회공익 힐링승마 효과성에 대한 연구 진행을 계속한다.

한국마사회는 올해 ‘사회공익 힐링승마’ 규모를 작년 대비 4배 규모인 4천명으로 확대했다. 정규 강습 외에도 MOU를 통해 육군 장병 1400명, 소방공무원 1500여 명 등을 지원하고 있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한국마사회만이 할 수 있는 말(馬)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지속해나가고자 한다”며, “추후 새로운 사회 공익 직군을 발굴하여 힐링승마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마사회의 사회공익 힐링승마 2차 정규 강습이 23일 돌입했다. 5월 10일까지 살처분 방역 직무 공무원 51명을 대상으로 한 강습이 1차 강습을 완료했으며, 5월 23일부터는 소방공무원 53명과 보호관찰 청소년 30명을 대상으로 2차 강습을 시작한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한국마사회의 사회공익 힐링승마 2차 정규 강습이 23일 돌입했다. 5월 10일까지 살처분 방역 직무 공무원 51명을 대상으로 한 강습이 1차 강습을 완료했으며, 5월 23일부터는 소방공무원 53명과 보호관찰 청소년 30명을 대상으로 2차 강습을 시작한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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