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승용마 생산 농가 대상 독일 전문가 초청 교육 시행
말 생산, 육성 체계 등 이론과 승용마 조련 실습 교육 진행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가 5월 17일과 18일 2일간 렛츠런파크 서울 실내승마장에서 승용마 생산 농가를 대상으로 독일 승마 전문가 초청 교육을 시행했다.

한국마사회는 말산업 선진국의 조련기술을 국내에 도입해 한국 말산업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해외 전문가 초청 교육을 진행했으며 총 9곳의 승용마 생산 농가가 참여했다.

강사는 요르그 야곱스(Jorg Jacobs) 독일 WRFS 승마학교 교장으로 독일 최고 등급 승마지도사 ‘마스터’ 자격증을 보유했다. 독일은 세계적인 승마 선진국으로 꼽히는 나라로 독일 전문가의 열정적인 강의 진행과 선진 말 생산 및 조련 기술 소개에 교육 열기가 뜨거웠다.

독일의 말 생산, 육성 체계 등에 대한 이론 교육 후 기초 순치, 조마삭, 프리점프 등 승용마 조련 실습이 이어졌다. 특히 실습 위주 교육 진행으로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는 평이다.

한 참여 농가는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며 “기존 조련 방법의 잘못된 점을 꼼꼼하게 짚어주어 좋았다. 농장에 돌아가서 다시 연습해 볼 것”이라고 했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해외 전문가 초청을 통해 생산 농가 외에 말산업 재직자, 운영자, 양성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독일의 말 조련 시스템과 승마장 운영 방식, 승마 교육 시스템 등 다양한 교육을 시행했다.

김낙순 회장은 “직접 해외에 나가기 어려운 생산 농가들에 많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한국 말산업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가 승용마 생산 농가를 대상으로 독일 승마 전문가 초청 교육을 시행했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한국마사회가 승용마 생산 농가를 대상으로 독일 승마 전문가 초청 교육을 시행했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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