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 ‘청소년 말산업 아카데미’ 운영
말과 교감하는 힐링 프로그램과 말산업 직업군 현장 경험 기회 제공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본부장 윤각현)는 지역 청소년에게 말과 교감을 통한 힐링 프로그램 제공하고 말산업 직업군을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는 ‘청소년 제주 말산업 아카데미’를 5월 31일부터 10월까지 매주 금요일 운영한다.

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과 제주한라대학교 등 지역 교육기관과 협업해 진행하는 ‘제주 말산업 아카데미’는 한국마사회의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지역 중학생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오감 만족 말 교감 체험, 힐링승마 체험, 말산업 직업체험 등으로 진행한다.

제주 말산업 아카데미는 올해 10월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1시에 매일 1회 운영하며 교육 시간은 약 3시간이 소요된다. 참가 대상은 제주 지역 중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아카데미 과정에는 전문 승마교관의 지도하에 승마를 통해 심리치유와 신체 건강을 회복하는 힐링승마(EAL, 말 매개 학습)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승마 이론 및 안전 교육을 함께 시행하는 등 단순한 체험을 벗어나 커리큘럼 이수를 통해 학생들이 승마를 제대로 배우도록 했다. 또한 말 먹이 주기, 만지기, 말 끌어주기 등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말과 함께하는 오감체험 기회를 같이 제공한다.

이외에도 말산업 분야 이색 직업군을 체험할 수 있는 ‘말산업 직업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청소년들은 마필관리사, 장제사, 수의사 등 독특한 말 전문직 종사자들이 일하고 있는 현장을 두루 살펴보고 체험하며 자신의 미래를 그려보도록 했다.

프로그램이 이루어지는 대부분 지역이 평소에는 일반인들의 출입이 철저하게 통제되는 만큼 무언가 특별함을 느낄 수도 있다. 특히 토종 제주마 출신 경주마들이 생활하고 있는 마사 지역을 견학하면서 전문 해설사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말의 역사, 문화, 생태 등에 관한 지식과 말 관련 직업 세계의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렛츠런파크 제주 관계자는 “제주 말산업 아카데미는 힐링승마를 통해 자기통제력 강화, 문제해결 능력 향상 등의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 기획했다”며, “청소년들이 지역 말산업에 대한 관심 및 이해를 높이고 자신의 적성과 미래에 대해 탐색 설계하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더 자세한 사항과 프로그램 협의는 한국마사회 제주운영지원부에 문의하면 된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는 말과 교감을 통한 힐링 프로그램 제공하고 말산업 직업군을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는 ‘청소년 제주 말산업 아카데미’를 운영한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제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는 말과 교감을 통한 힐링 프로그램 제공하고 말산업 직업군을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는 ‘청소년 제주 말산업 아카데미’를 운영한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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