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2019년 마차 보급 사업 사업자 선정 공모
말의 친근한 이미지 전달과 마문화 확산 도모···동물복지도 고려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는 말의 친근한 이미지 전달과 마(馬)문화 확산을 도모하고 동물복지를 고려한 안전한 마차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19년 마차 보급 사업’ 사업자 선정을 6월 21일까지 공모한다.

한국마사회 마차 보급 사업은 농촌 지역 관광명소 및 다중 밀집 지역 중심의 마차 보급 사업 추진을 통해 말에 대한 친근한 이미지 전달 및 마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시행한다. 또한 민간에서 자생적으로 운영하는 무겁고 위험한 일명 ‘꽃마차’ 사업을 동물복지를 고려한 가볍고 안전한 마차사업으로 전환 추진하기 위함이다.

사업은 5월부터 12월까지 사업자 개소당 2,000만 원을 지원하며 마차, 장구류(하네스 포함), 보험료, 조련비 및 홍보비를 지원한다. 말 구매비는 지원이 안 되며 기존 수혜 사업자 또한 지원이 안 된다.

사업은 직거래 및 경매 참여 시 마체검사 및 거래지원, 마차용 적합성 여부 심사, 사업장 보급 그리고 2020년 예정된 사업장 시범 운행 후 본격 개시까지 말 확보를 지원한다. 또한 선정 말에 적합한 마차 콘셉트, 확보처, 유통경로, 준비사항 등에 대한 정보 제공하는 마차 확보 지원과 전문가 초빙, 실무교육, 워크숍, 컨설팅 등 시행하는 마차 교육 지원 그리고 호스피아를 통한 홍보, 구인, 사업 컨설팅 등도 지원한다.

공모는 6월 21일까지 한국마사회 승마진흥부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서류를 지참해서 신청하면 된다. 서면평가는 6월 20일부터 6월 22일까지 현장·종합평가는 6월 말 또는 7월 초 중에 사업 시행 예정 장소에 열린다.

심사는 통합심사로 진행되며 신규 사업자는 지자체, 영농법인, 승마시설 사업자 중 기존 마차 미보유자 대상으로, 교체 사업자는 지자체, 영농법인, 승마시설 사업자, 마차사업자 중 기존 마차 보유자 대상으로 한다. 신규는 마차 보유자는 신청할 수 없고 교체는 기존 소유하고 있는 모든 마차를 폐기하면 가점이 적용된다.

한국마사회 승마진흥부는 “한국마사회는 동물복지를 고려한 ‘말도 사람도 행복한 마차 보급사업’을 운영하고자 한다”며, “기존 철제소재의 무거운 마차, 브레이크 미보유나 일반도로를 사용하는 위험한 마차 사업을 개선하고자 시행한 사업이니 한국마사회와 함께 국내 마차사업을 한 단계 끌어올리실 분들만 신청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2019년 마차 보급 사업’으로 함께 마차산업을 한 단계 끌어올릴 사업자 선정을 공모한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는 ‘2019년 마차 보급 사업’으로 함께 마차산업을 한 단계 끌어올릴 사업자 선정을 공모한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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