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0여 개국의 관광업계가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관광산업박람회인 '2019 서울국제관광산업박람회'(SITIF 2019)가 6월6부터 9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부터 서울시와 코트파 공동주최로 서울관광상담회(SITM)와 국제관광전(KOTFA)을 통합한 종합관광산업박람회로 규모와 콘텐츠를 확대해 진행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외 1,400여 관광관련 업체와 기관, 단체가 참가해 500여 홍보관을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개막식을 시작으로 관광홍보전, 트래블마트, 관광설명회, 팸투어, 서울관광산업채용박람회, 의료관광 등이 진행된다.

세계 각국의 관광정보와 문화를 만날 수 있는 관광홍보전은 행사 전일에 걸쳐 코엑스 A홀에서 열린다. 참가 업체, 단체의 홍보관과 함께 각국의 민속공연 등의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전시장은 국내외 관광홍보관, 세계여행상품 특별판매관, 전통문화체험관, 대구·경북 투어 페스타 등으로 구성된다.

B2B트래블마트는 개막 이틀째인 7일부터 8일까지 코엑스 B1홀에서 열린다. 인바운드 200개, 아웃바운드 40개, 인트라바운드 10개 등 250개사 바이어가 참가한다. 국내 관광업체 1,100여개 사의 셀러가 바이어들과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한다. 지자체들도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과 상담을 갖고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의료관광 트래블마트는 6월7일 오후 1시부터 E홀에서 개최한다.

서울관광채용박람회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해 7일 오전 10부터 코엑스 3층(해외 301호, 국내 307, 308호)에서 운영한다. 호텔과 항공, 여행사 등 해외 30개 업체와 국내 70개 업체가 참가해 관광산업 업체에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과 만난다. 기업별 현장 면접과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일반 참관객도 A홀 안내데스크에서 현장등록하고 무료입장할 수 있다.

이창호 전문기자 mice852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