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영 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 국회의원

대한민국 최초의 말(馬) 전문신문인 파발마 <말산업저널>의 창간 6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대한민국 말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우뚝 서기 위해 노력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이자 6차산업의 중심인 말산업의 가치와 잠재력을 알리고 있는 김문영 발행인을 비롯한 <말산업저널>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특히, 말산업의 발전을 위한 동행을 해준 독자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말은 인간과 함께 존재해왔습니다. 교통수단이 되어 인간의 짐을 날라주었으며, 전투 목적으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우리 선조들 또한, 예부터 말을 타고 달리며 활을 쏘는 등의 활동을 즐겼습니다. 말(馬)과 관련된 속담이나, 고사성어가 많은 것도, 승마를 가까이한 우리의 역사와 밀접히 관련돼 있습니다.

말은 전형적인 의미의 전략 물자나, 가축으로서의 개념을 넘어 이제는 대중문화이자, 당당한 스포츠로서 영역을 넓혀가는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국내의 말산업도 그 규모가 커져가고 있습니다.

지난 2017년 기준 말 산업 규모는 3조4천억 원에 이르고, 승마인구 또한 5만1천여 명에 달합니다. 이에 정부도 2011년 말산업육성법 제정 및 시행 이후 제2차 말산업육성 종합계획 추진, 전국적으로 4개의 말산업특구 지정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제 지역구 중, 완주군과 진안군, 장수군은 전북 말산업특구로 지정된 5개 시·군 중, 핵심지역으로 꼽힙니다.

그럼에도 말산업 선진국에 비해서는 가야 할 길이 멉니다.

무엇보다 말산업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지역의 전략산업화와 균형발전 및 선진화를 위한 방안 마련과 정책 추진이 필요합니다.

저는 지난해와 올 6월 두 차례의 토론회를 통해 말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을 무엇인지를 모색해보는 등 한국 말산업이 세계와의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치권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말산업이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FTA 시대에서 농업농촌의 신 성장동력 산업으로서의 경제적 가치와 잠재력을 조명하는 <말산업저널>의 존재가 무척 중요하다고 봅니다.

쉽지 않은 여정이지만 그동안 담대히 그 길을 걸어왔던 것처럼, 앞으로 <말산업저널>이 말산업에 대한 가치를 널리 알림으로써, ‘경제이자, 문화, 건강’인 말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선도해주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 번, <말산업저널>의 창간 6주년을 축하드리며, 임직원과 독자 여러분의 건강과 가정의 평화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국회의원 안 호 영

안호영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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