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낙순 한국마사회장

김낙순 한국마사회장.
김낙순 한국마사회장.

국내 최초의 말(馬) 전문지로서, 말(馬)산업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말산업저널>의 창립 6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말산업은 1차 산업인 생산과 사육, 2차 산업인 사료, 마장구, 설비제조, 3차 산업인 승마, 경마, 관광, 교육, 재활 등 다양한 형태로 확장이 가능한 고부가 가치 6차 사업입니다. 미국, 프랑스, 일본 등 선진국들이 육성에 열을 올리고 있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미국이 발간한 보고서에 의하면 경마와 쇼, 레크리에이션 등을 통해 말산업이 유발하는 경제적 효과는 직·간접 효과를 포함해 1천억달러 이상입니다. 고용 효과 역시 1.4백만 명에 달해, 말산업을 3馬1職(3마리의 말이 1개의 일자리를 창출)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이러한 말산업의 가치를 전하고자 <말산업저널>은 파발마(擺撥馬)처럼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서 말산업이 가진 잠재력을 비롯해 말과 관련한 전문 지식과 정보, 그 외 말산업의 강점을 국민에게 알리고자 불철주야 힘써왔습니다.

태동이 오래지 않은 한국 말산업이 3조 4,226억원의 규모로 급성장할 수 있었던 것도 그 이면에는 정부와 한국마사회 외에 <말산업저널>과 같은 언론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국내 유일의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인 한국마사회도 말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축산발전기금 납입을 비롯하여 말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 양질의 일자리 창출, 국산 승용마 수요 촉진, 인프라 확충 등 관련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종국에는 말산업이 축산업을 넘어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길 기대합니다.

이러한 꿈들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말산업저널>과 같이 정부와 종사자, 국민을 연결해줄 튼실한 구심점이 필요합니다.

지금껏 그래왔듯이, 말산업 문화를 선도해나갈 <말산업저널>이 향후에도 국내 말산업 발전에 훌륭한 디딤돌로 역할하기를 기대하며 다시 한 번 <말산업저널> 창립 6주년에 축하와 격려를 함께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한국마사회 회장 김낙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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