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7월 제주 국내산마 경매 개최
총낙찰액 10억 5,900만 원, 평균낙찰가 3,530만 원, 낙찰률 30.6% 기록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사)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회장 김창만)는 7월 2일 오전 10시 한국마사회 렛츠런팜 제주에 있는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경매장에서 7월 제주 국내산마 경매를 개최했다.

이번 경매에서는 서울 마주 31명, 부경 마주 30명, 일반인 3명 총 64명이 참가했다. 서울 마주가 총낙찰액 7억 4,300만 원, 평균낙찰가 3,715만 원으로 20마리를 구매했고 부경 마주가 총낙찰액 2억 9,000만 원, 평균낙찰가 3,222만 원으로 9마리를 구매했다. 일반인 참가자는 2,600만 원에 1마리를 구매했다.

상장한 98마리 중 한국마사회 18마리, 생산 농가 12마리 총 30마리가 낙찰돼 낙찰률 30.6%, 평균낙찰가는 3,530만 원을 기록했다. 최고가는 ‘인터걸스’와 ‘메니피’의 자마로 1억 1,000만 원에 조경수 서울마주에게 낙찰됐다.

2018년 9월 제주 국내산마 경매와 비교해보면 상장 두수는 9마리, 낙찰 두수는 8마리가 늘어나며 낙찰률은 5.9% 증가했다. 최저가는 2,000만 원으로 지난해와 같았고 최고가는 4,500만 원 증가했다. 평균낙찰가는 330만 원 늘어났고 총낙찰액은 3억 5,500만 원 늘어나 작년 9월 경매와 비교했을 때보다는 나은 결과를 보여줬다.

올해 3월 제주 경매에서 평균낙찰가 3,611만 원, 최고가 7,600만 원, 총낙찰액 9억 3,900만 원, 낙찰률 19.6% 그리고 5월 제주 경매에서 평균낙찰가 4,038만 원, 최고가 9,000만 원, 총낙찰액 12억 1,150만 원, 낙찰률 31.9%와 비교해보면 평균낙찰가와 최고가는 증가 추세이고 총낙찰액과 낙찰률은 최근 경매보다 소폭 하락했다.

최근 제주 경매와 작년 같은 기간 경매와 비교했을 때는 좋은 결과를 얻어냈지만, 이번 경매에서 생산 농가의 69마리 중 12마리만이 낙찰되며 17.3%를 기록해 경주마 생산 농가의 어려움은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줬고 여전한 경매 시장의 불황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의 다음 제주 국내산마 경매 일정은 10월 29일로 상장 대상은 1세마 세미셀렉트 경매로 진행된다.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는 7월 제주 국내산마 경매를 개최했다. 경매는 총낙찰액 10억 5,900만 원, 평균낙찰가 3,530만 원, 낙찰률 30.6%를 기록했다(사진 제공= 오권실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사무국장).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는 7월 제주 국내산마 경매를 개최했다. 경매는 총낙찰액 10억 5,900만 원, 평균낙찰가 3,530만 원, 낙찰률 30.6%를 기록했다(사진 제공=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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