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감위, ‘2018년 사행산업 관련 통계’ 발간
사행산업 총매출·순매출 증가세···경마 규모 및 입장객수 동반 감소
경마 총매출액 7조5376억 원···3.4% 감소

[말산업저널]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위원장 강원순, 이하 사감위)는 국내 사행산업과 외국의 사행산업 현황 등을 정리한 ‘2018년 사행산업 관련 통계’를 발간했다.

사행산업 관련 통계에는 사행산업의 총매출액과 순매출액, 이용객 수, 조세 및 기금 현황 등 2018년의 결산 자료와 함께 도박중독 치유·재활 관련 활동과 불법사행산업 감시·신고센터의 활동 실적 등이 담겼다. 아울러, 세계 주요 국가 및 대륙별 사행산업 순매출액 현황 등에 대한 통계정보까지 포함돼 실렸다.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2018년 사행산업 규모는 총매출액 22조 3,904억 원, 순매출액 9조 6,726억 원으로 작년(총매출액 21조 7,263억 원, 순매출액 9조 2,360억 원) 대비 각 3.1%, 4.7% 증가했다.

전체적인 사행산업 규모가 증가한 데에 비해 한국마사회의 경마 매출은 감소세를 보였다. 경마의 규모는 7조5,376억 원으로 전년 대비 3.4% 감소했다. 아울러, 경마 관람을 위한 입장객수도 감소했다. 1,268만 명으로 전년 대비 1.9% 줄었다.

2018년 사행산업 현황(자료= 사감위).
2018년 사행산업 현황(자료= 사감위).

 

반면, 외국인 카지노·체육진흥투표권·복권은 증가세를 보여 상반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외국인카지노는 총매출액 1조6,253억 원으로 34.6% 증가했으며, 체육진흥투표권과 복권은 각각 4조7,428억 원, 4조3,848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12.9%, 5.6% 증가했다.

2018년 사행산업으로 거두어들인 조세는 2조3,486억 원, 기금은 3조9,10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조세 2조 4,107억원, 기금 3조 6,966억 원) 조세는 2.6% 감소했고, 기금은 5.8% 증가했다.

한편, 사감위는 이번에 발간한 ‘2018년 사행산업 관련 통계’를 국회와 유관기관, 관련 학회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감위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자료를 받아볼 수 있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는 국내 사행산업과 외국의 사행산업 현황 등을 정리한 ‘2018년 사행산업 관련 통계’를 발간했다(사진= 사감위).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는 국내 사행산업과 외국의 사행산업 현황 등을 정리한 ‘2018년 사행산업 관련 통계’를 발간했다(사진= 사감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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