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산업저널] 이용준 기자= 2005년 데뷔 이래 5588전, 874회 우승, 726회 준우승을 기록하며 지난해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영예의 기수에 오른 조성곤 기수(37세)가 오늘 아침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조성곤 기수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경마공원 내 도로에서 차에 연탄불을 피워 극단적 선택을 했다. 9일 오전 11시 현재 김해시 갑을장유병원에 고인이 안치된 상황이다.

유서 2곳서 발견···발인 11일 오전 예정

7월 9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이는 고 조성곤 기수도 유서를 남겼다. 이날 새벽 4시 50분경 숨진 조 씨를 발견한 경비원 신고를 접한 부산강서경찰서 측은 차량 안에 유서가 있었다고 밝혔으며 유족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발인은 7월 11일 오전 6시 30분으로 예정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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