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열단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발족식 열려
11월에 ‘조선의열단 100주년 기념식’ 행사 개최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사)조선의열단기념사업회(회장 김원웅)와 (사)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회장 함세웅)은 7월 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조선의열단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조선의열단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발족식에는 공동 추진위원장을 맡은 김원웅 조선의열단기념사업회 회장과 함세웅 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 회장과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영화배우 김보성 씨 등 다양한 인사들이 참석했다.

추진위원에는 송기인 신부, 김상근 목사 명진 스님, 지선 스님 등 종교계 인사와 조광 국사편찬위원장, 이준식 독립기념관장,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장, 주진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 등이 추진위원으로 위촉됐다.

김원웅 회장은 발족식에서 “조선의열단 창립 100주년, 외세에 의한 분단이 계속되고 있다. 강대국 패권의 낡은 지각을 뚫고 솟구치는 활화산, 민중의 자주 평화를 밝힐 휘황한 불길을 지피는, 민족의 자주적 역량을 결집하는 계기가 조선의열단 창립 100주년이 바로 그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함세웅 회장은 “100년 전 의열단 선조들이 조선독립과 만민평등을 위해서 목숨을 걸고 나섰다. 이 땅의 정의와 평화를 위해 정말 내가 목숨을 바칠 수 있는지, 살아있는 순국선열의 후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추진위는 11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국제학술대회, 의열단 특별전시 및 사진전, 독립 뮤지컬 '의열단 아리랑' 등 의열단원의 공적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기념행사를 열 계획이다.

(사)조선의열단기념사업회와 (사)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은 ‘조선의열단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했다(사진 제공= 조선의열단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사)조선의열단기념사업회와 (사)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은 ‘조선의열단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했다(사진 제공= 조선의열단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저작권자 © 말산업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