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흥 조교사, 한국 경마 역대 5번째 통산전적 900승 달성
최우수 조교사 3회 수상, 3연속 조교사 다승 1위, GⅠ급 경마대회 3개 이상 우승 등 기록 중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활동하는 박대흥 조교사(18조)가 7월 14일 렛츠런파크 서울 제7경주에서 통산전적 900승을 달성했다.

1997년 데뷔한 박대흥 조교사는 서울과 부경을 합쳐 한국 경마 역사에서 900승을 거둔 5번째 조교사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조교사 다승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17년에는 데뷔 이래 최고 승률 18.3%를 달성했으며 2018년에는 개인 통산 최고 순위 상금 38억여 원을 획득했다. 2005년, 2008년에 이어 2018년까지 총 3번의 최우수 조교사 상을 받았다.

올해도 47승을 올리고 있으며 조교사 성적 1위이다. 특히 5월 열린 GⅠ 경마대회인 ‘코리안더비’에서 ‘원더풀플라이’와 우승을 차지했는데 한국경마에서 GⅠ급 경마대회는 ‘코리안더비’, ‘코리아컵’, ‘코리아 스프린트’, ‘대통령배’, ‘그랑프리’ 5개에 불과하며 이 중 3개 이상을 우승한 조교사는 렛츠런파크 부경의 김영관 조교사와 서울의 박대흥 조교사뿐이다.

2010년에 이어 서울경마조교사협회장에 재선임할 정도로 한국 경마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박대흥 조교사는 “열심히 하는 후배 조교사들이 많아 자극을 받고 있으며 그 시너지 효과로 900승까지 온 것 같다”며, “마주, 말 관리사, 기수 등 경주마다 좋은 팀워크를 이뤄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 정년까지 3년 정도 남았는데 끝까지 좋은 성적을 유지하겠다고”고 전했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18조 마방의 박대흥 조교사가 통산전적 900승을 달성했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18조 마방의 박대흥 조교사가 통산전적 900승을 달성했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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