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승마협회, 시·도 협회장단 간담회 개최···관리위원회 추진 경과보고 및 정상화 의견 공유
시·도 협회장단, “어느 때보다 승마계 일치단결된 상태···관리단체 지정 해체 바라”
내달 초, 정상화 여부 및 신임 회장 후보군 윤곽 드러날 듯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대한승마협회 관리위원회가 18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송파 올림픽파크텔에서 시·도 협회장단을 초청해 승마협회 정상화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동환 관리위원장의 주재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대의원 10명이 참석해 허심탄회하게 자신들의 생각과 의견을 냈으며, 협회 정상화를 위해 일조하기로 뜻을 모았다.

본격적인 간담회에 앞서 김동환 관리위원장은 “협회가 작년 관리단체로 지정된 이후 10개월 동안 관리위원회가 진행한 일들에 대해 설명하고, 모든 승마인의 염원인 협회 정상화를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한지 머리를 맞대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국내 승마계를 대표하는 여러 대의원들과 함께 각종 현안들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리위원회는 그동안 추진했던 각종 사안에 대한 경과보고를 했다.

이사회 및 총회의 역할을 대신해 추진한 결산 및 예산안 승인 업무를 비롯해 △사무처장 및 신입직원 채용 △경기 정보관리 시스템(APP) 구축 △정관 및 각종 규정 정비 △스포츠공정위 부재에 따른 소청 및 민원 조치 △협회 신규 가입 승인(충북) 및 시도회장 인준(울산·강원) ·국가대표 코치 및 선수 선발 ·신규 마장마술 심사지 적용 △심판 강습회 개최 △각종 소종 진행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협회 정상화를 위한 여건 조성에 대한 의견 공유, 선거관리위원회의 구성 여부 및 시기, 향후 대의원들의 협조 사항 등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펼쳐졌다.

박화조 전남승마협회장은 “관리위원회 체제로 접어든 지 10개월이 지났다. 승마계를 대변하는 시·도 대의원들 모두가 새로운 신임 회장이 나와야 한다는 데 이미 뜻을 함께하고 있으며, 어느 때보다 단합된 상태”라며, “관리단체 지정 해제 권한을 지닌 대한체육회가 승마협회의 정상화를 위해 결단을 내리고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에 힘 써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날 함께 간담회에 참석한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이 자리를 통해 대의원들의 일치단결된 뜻을 잘 전달받았고, 대한체육회에서는 승마협회 정상화에 적절한 시기와 상황을 고려할 생각이다”며, “지속적인 만남의 기회를 통해 구체적인 방법과 시기를 만들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관리위원회는 간담회를 통해 모여진 대의원들의 의견과 단합된 의지를 대한체육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아울러, 빠른 시일 내에 승마협회 시·도 대의원단과 대한체육회장과의 만남을 추진해 승마계의 분위기를 실질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빠르면 내달 초 무렵에는 협회 정상화를 위한 신임 회장 선출 절차와 회장 후보군에 대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승마협회 관리위원회가 18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송파 올림픽파크텔에서 시·도 협회장단을 초청해 승마협회 정상화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동환 관리위원장의 주재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대의원 10명이 참석해 허심탄회하게 자신들의 생각과 의견을 냈으며, 협회 정상화를 위해 일조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회 정상화를 위한 신임 회장 선출 절차와 회장 후보군에 대한 윤곽은 내달 초 무렵이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말산업저널 황인성
대한승마협회 관리위원회가 18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송파 올림픽파크텔에서 시·도 협회장단을 초청해 승마협회 정상화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동환 관리위원장의 주재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대의원 10명이 참석해 허심탄회하게 자신들의 생각과 의견을 냈으며, 협회 정상화를 위해 일조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회 정상화를 위한 신임 회장 선출 절차와 회장 후보군에 대한 윤곽은 내달 초 무렵이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말산업저널 황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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