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전국농어민위원장, 농특위원장 초청간담회 개최
농특위, 제1차 분과위원회 개최…분과위별 의제(안) 논의와 선정 등 본격 활동 개시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위원장 위성곤 의원)가 박진도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장을 초청해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의 역할 및 과제와 관련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장인 위성곤 국회의원은 7월 18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회의실에서 박진도 농특위원장을 초청해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박진도 위원장의 ‘농정의 틀, 이렇게 바꾸자’라는 주제발표에 이어 참석자들이 박진도 위원장을 상대로 농어업 현안에 질의하고 위원장이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공익형 직불금 개편, 미허가 축사 문제, 월동채소 수급 안정, 여성 농어업인에 대한 대책,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 마늘·양파 등 농산물 가격안정, 현장 중심의 농특위 운영 등 농어업 현안 및 농특위 운영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했다.

박진도 위원장은 “의견을 잘 검토해 농특위 운영과정에 반영하겠다”고 했으며, 위성곤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께서 농정의 틀을 바꾸고 농어업정책을 직접 챙기겠다는 취지에서 농특위 설치를 공약한 바 있다. 농특위가 정부 부처 간 소통 그리고 민관협치를 통해 현장의 농어업인들에게 피부에 와닿는 역할을 해달라”고 전했다.

전국농어민위원장인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진도 농특위원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 제공= 위성곤 의원실).
전국농어민위원장인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진도 농특위원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 제공= 위성곤 의원실).

한편, 농특위는 7월 17일과 18일 양일간 농특위 회의실에서 분과별 제1차 분과위원회를 개최했다. 농특위는 제1차 분과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주요 의제를 중심으로 앞으로 1년 동안 본격적인 분과위 활동을 하게 된다.

농어업분과에서는 공익형 직불제 중심 농정 전환을 위해 농어업 예산구조 개편 방향, 가산형 직불제 확대 개편 방향, 농지 제도 개선 및 농업인 정의 규정 정비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또한 농어촌분과에서는 지속할 수 있고 아름다운 농산어촌 조성을 위해 새로운 농어촌 정책의 기본 틀과 공간 계획 제시, 사회적 경제 활성화 방안, 농어촌 정책 추진체계 개편 등을 주요 의제로 선정했다.

마지막으로 농수산식품분과에서는 국민 먹거리 기본권 실현 및 지속가능한 농어업·농어촌 실현을 위해 국가 먹거리 종합 전략 마련을 핵심 의제로 선정하고 국가 및 지자체 먹거리 관리체계 진단, 먹거리 기본권 보장을 위한 여건 조성을 세부 과제로 선정했다.

농특위는 향후 분과별로 논의된 의제를 기반으로 세부 과제별 소분과와 TF를 구성해 더욱더 구체적이고 깊이 깊은 논의를 통해 결과물을 도출할 계획이다.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는 제1차 분과위원회를 개최해 분과위별 의제(안) 논의와 선정 등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했다(사진 제공= 농특위).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는 제1차 분과위원회를 개최해 분과위별 의제(안) 논의와 선정 등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했다(사진 제공= 농특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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