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2019 대한민국 체육교사 축전’ 참가···말산업 홍보 및 승마 체험 진행
자체 개발 승마교재 배부, 관심도 제고···교육 과정 편입, 현장의 긍정적 반응 이끌어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학교에서 정규 교육과정으로 ‘승마’를 배우는 날이 올까?

한국마사회가 말산업 홍보 및 승마 교육 저변 확대를 위해 일선 체육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제5회 말산업 콘서트’를 개최했다.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말산업연구소는 7월 12일과 13일 양일간 상명대 천안캠페스에서 열린 ‘2019년 대한민국 체육교사 축전’에 참가해 전국 초·중등학교 체육교사 대상으로 말산업 홍보와 승마 체험 등을 시행했다.

축전에 참가한 전국 체육교사와 교육 전문직 등 천여 명을 대상으로 그동안 말산업연구소가 추진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간담회를 실시해 말산업 홍보 및 말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특히, 이번 말산업 토크콘서트는 말산업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한 초등학교 승마 교재를 교사들에게 배부해 승마의 교육적 가치에 대해 공감대를 이뤘고, 말산업 홍보 영상물을 상영해 승마에 대한 교육자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또한, 참가자들이 직접 말을 타보는 승마체험 행사를 열어 체육교사들이 직접 승마, 안장 채우기, 먹이주기 등 말과의 교감을 할 수 있는 체험 위주의 행사를 진행했다.

직접 말을 타 본 홍석칠 평택 은혜고 교사는 “말에 오르기 전에는 많이 긴장이 되었는데 막상 안장에 앉아보니 느낌이 좋았다. 말에게 먹이를 주고 말을 끄는 체험도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 수 있을 것 같다”며, “기회가 닿는다면 학교에서 승마체험교실을 열어볼 생각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허중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은 “승마가 신체발달에 도움이 되는 장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변 승마장에 접근하기가 쉽지 않은데 말을 실어와 승마를 할 수 있다면 도심지역에 위치한 많은 학교들이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는 앞으로도 승마의 저변 확대를 통해 승마교육이 학교 정규교육과정으로 편입될 수 있도록 교육 현장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방침이다.

한편,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교육부 주최한 행사로 전국 체육교사와 교육전문직 등 1,000여 명이 참여했다.

한국마사회가 말산업 홍보 및 승마 교육 저변 확대를 위해 일선 체육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제5회 말산업 콘서트’를 개최했다(사진 제공= 말산업연구소).
한국마사회가 말산업 홍보 및 승마 교육 저변 확대를 위해 일선 체육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제5회 말산업 콘서트’를 개최했다(사진 제공= 말산업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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