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안 되는 가격에 말(馬) 처분 논란
말도 안 되는 가격에 말(馬) 처분 논란
  • 황인성 기자
    황인성 기자 gomtiger@horsebiz.co.kr
  • 승인 2019.07.2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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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천여만 원에 사들여 1200만 원 남짓 매각
이영환 남양주시의원, 남양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지적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경기 남양주시가 몽골문화촌에 있던 공연마를 헐값에 처분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영환 남양주시의원은 22일 개최된 남양주시의회 제262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남양주시가 헐값에 시 소유의 공연마를 팔았고, 경제적 논리로 몽골문화촌을 폐쇄헤 공공의 목적을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지적했다.(사진= 남양주시 관광 페이지 갈무리).

이 의원은 “말이 그 가격에 팔렸다는 이야기를 듣고 허탈함에 쓴웃음밖에 나오지 않았다”며, “시의회에서는 몽골문화촌 활용 방안을 집행부에 여러 차례 요구·건의했는데, 집행부는 아직까지 이렇다 할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 모든 일을 책임져야 할 관광진흥과장 자리가 공석이라는 사실도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몽골문화촌 마상공연으로 숙련된 15두의 공연마가 올해 4월 1250만 원에 팔렸다고 밝혔다. 한 두 당 100만 원도 채 안 되는 가격에 팔린 것으로 최초 구입 시에는 9천만 원가량에 15두의 말을 구입했던 걸로 나타났다.

남양주시는 말 매도와 관련해 공개입찰을 진행했으나 다섯 차례 유찰됐으며, 최종 단계인 수의매각까지 가다 보니 말 가격이 낮아졌다는 설명을 내놨다. 아울러, 관리비 부담 때문에 말 거래 비수기인 3월 무렵 팔려다보니 싸게 팔 수 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시 관계자는 “시에서도 그 가격에 말을 팔 수 밖에 없어 안타깝다. 하지만 해당 공연마는 노쇠했고 원형경기장에 길들여진 말이라 다른 조건이나 환경에서는 훈련 기간이 필요해 가격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축제에 활용하는 등 여러 방안을 검토했으나 말 관리에 드는 비용 부담이 커 효율적이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남양주시는 1998년 몽골 울란바토르시와 우호 협력을 맺고, 2000년 4월 수동면 6만247㎡ 부지에 몽골문화촌을 조성했다. 하지만, 몽골문화촌 운영 적자가 계속되자 작년 12월 민속·마상공연을 폐지했다.

경기 남양주시가 몽골문화촌에 있던 공연마를 헐값에 처분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영환 남양주시의원은 22일 개최된 남양주시의회 제262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남양주시가 헐값에 시 소유의 공연마를 팔았고, 경제적 논리로 몽골문화촌을 폐쇄헤 공공의 목적을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지적했다(사진= 남양주시 관광 페이지 갈무리).
경기 남양주시가 몽골문화촌에 있던 공연마를 헐값에 처분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영환 남양주시의원은 22일 개최된 남양주시의회 제262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남양주시가 헐값에 시 소유의 공연마를 팔았고, 경제적 논리로 몽골문화촌을 폐쇄헤 공공의 목적을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지적했다(사진= 남양주시 관광 페이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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