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마공원 경주장면
- 9일(수) ‘경마·승마산업 발전방안 모색 정책 세미나’개최
- 안진회계법인 ‘말 산업의 국민경제 기여효과’발표

한미 FTA와 과도한 경마산업 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축산단체가 또다시 하나의 목소리로 어려움에 직면한 말 산업의 발전을 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농어민신문사 주관으로 오는 9일(수) 오후 2시 축산회관에서 말 산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경마·승마산업 발전방안 모색 정책 세미나’자리를 갖는다.
이번 정책세미나에는 농수산식품부 석희진 축산정책팀장을 비롯하여 축산관련단체협의회 회장, 농민단체협의회 회장,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회장 등 농축산관련 단체 관계자들과 말 산업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정부의 과도한 규제로 고사위기에 처한 말산업과 국내 축산업의 생존과 발전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세미나에 참석할 한 축산단체 관계자는 “경마산업에 대한 과도한 규제로 축산발전기금이 줄어들고 말 관련 산업도 위축돼 국내 축산농가는 지금 사상 최대의 위기상황에 처했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한편 이번 정책세미나에서는 석희진 농림부 축산정책팀장의 특별강연과 마사회로부터 연구용역을 의뢰받아 지난 5월 ‘말 산업의 국민경제 기여효과 및 국가정책 실태 조사’라는 보고서를 제출한 안진회계법인의 이일세 연구원과 박민규 연구원이 ‘말 산업의 연관효과 및 국민경제 기여효과’와 ‘사행산업 실태 조사 및 정책 제언’등의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또한 주제발표후 경마·승마산업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이 펼쳐질 예정인데, 토론자로는 석희진 농수식품부 축산정책팀장, 이승호 축산관련단체협의회 회장, 김동환 농민단체협의회 회장, 손재범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사무총장, 양남일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회장, 김문영 경마문화신문 발행인, 윤필용 제주대 교수, 이일세 안진회계법인 연구원, 박민규 안진회계법인 연구원 등이 참여하게 된다.
경마·승마산업을 위협하고 있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최근 지난해부터 이뤄진 용역조사를 토대로 한 정책 발표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열리는 이번 정책세미나는 가뜩이나 어려워진 농축산경제와 서민경제로 인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농축산단체의 적극적인 참여가 예상되며, 말 산업의 국민경제 기여효과와 말 산업에 대한 국가정책 실태 조사가 보다 정확히 알려지면서 말 산업에 대한 각종 규제를 막기위한 다양한 논의가 활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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