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7월 12일 단양승마장 개장·운영
학생체험 승마교실, 미취학 어린이 승마체험, 재활 승마교실 프로그램 등 준비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충청북도 단양군에 있는 단양승마장은 7월 12일 개장한 이후 승마체험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충청북도 단양군 소백산자연휴양림 내에 있는 단양승마장은 1만 4,609㎡의 부지에 사업비 15억 원을 투입해 실내승마장, 실외승마장, 마사, 마분창고로 조성됐다. 지난 7월 12일 개장해 전문 말 교육을 이수한 승마교관 3명이 승용마 5마리를 관리하고 있으며 소백산자연휴양림 방문객과 군민들을 대상으로 승마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단양승마장은 학생체험 승마교실, 미취학 어린이 승마체험, 재활 승마교실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며 승마산업 저변 확대로 군민과 체험객 건강증진과 여가선용 등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승마체험 10분 2만 원, 승마체험 60분 10만 원, 트랙터 마차체험 5천원, 월 회원 30만 원, 쿠폰회원 18만 원(10회), 상급자과정 60만 원 등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으며 승마체험의 경우 군민과 장애인은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피서도 즐기고 휴식도 취할 수 있는 휴캉스 최적지를 찾고 있다면 이번 여름은 꼭 대한민국 관광 1번지 녹색 쉼표 단양으로 떠나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단양군은 2020년 학생승마체험 지원 사업을 신청할 계획으로 향후 관내 초·중·고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승마를 체험하고 즐길 기회가 더욱 많이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소백산자연휴양림은 고구려 온달장군 설화가 깃든 온달산성과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가 위치한 단양군 영춘면 일원에 있으며 260ha에 이르는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화전민촌 화전민가, 산림문화휴양관, 숲속의 집, 정감록 명당 체험 마을 등 산림휴양 시설을 조성했다. 구인사, 고구려 온달산성 등 우수한 역사문화자원과 더불어 승마장을 조성해 연계형 휴양관광 프로그램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양승마장은 7월 12일 개장한 이후 승마체험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사진 제공= 단양군청).
단양승마장은 7월 12일 개장한 이후 승마체험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사진 제공= 단양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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