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진흥투표권사업, 추석 연휴 주간 발매 휴식기 시행
판매점주 휴식 보장과 매출 총량제 정부 정책 준수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체육진흥투표권사업은 판매점주들의 휴식 보장과 정부 정책 준수를 위해 추석 연휴 주간에 발매 휴식기를 시행한다.

체육진흥투표권사업은 판매점 종사자의 명절 휴식을 보장하고 정부 정책인 매출 총량 준수를 위한 추가적인 발행 상품 조정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석 연휴가 포함되는 9월 9일 0시부터 9월 15일 24시까지 1주일 동안 일시 발매 휴식기에 들어간다.

추석 연휴를 통해 진행되는 이번 발매 휴식의 경우 크게 두 가지 이유를 고려해 시기와 방법이 결정됐다.

첫 번째 이유는 피로에 지친 전국 6,500여 개소의 스포츠토토 판매점주들에게 최소한의 휴식을 보장하기 위해서다. 스포츠토토의 건전한 판매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 판매점주들의 경우 1년 동안 단 하루의 휴일도 없이 1일 평균 14시간씩 투표권 발매에 매진하고 있다. 산술적으로도 1주일 동안 무려 98시간을 업무에 종사해야 할 정도로 피로도가 높은 직업군인 샘이다.

이에 그동안 여름 휴가철이나 명절 등을 통해 휴식기를 원하는 현장의 목소리가 꾸준히 이어졌던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민족의 가장 큰 명절 중 하나인 추석 연휴 기간 시행되는 발매 휴식 기간을 통해 판매점주들은 잠시나마 고된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들 간의 정을 나누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 번째는 사행산업의 과도한 확산을 방지하고 사회적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가에서 시행 중인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의 건전화 정책인 사행산업 매출총량제한제도를 준수하기 위해서다.

사감위는 지난 2009년부터 체육진흥투표권을 포함해 복권, 경마, 경륜, 카지노, 경정 등 국내의 합법사행산업을 대상으로, 매출액 한도를 지정하는 매출총량제한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매년 사행산업 사업자들은 사감위가 지정하는 매출 총량 한도를 지켜야 하며 이를 어길 경우 이듬해 해당 사업의 매출총량 한도가 축소되는 등 여러 가지 제한을 받을 수 있다.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대표이사 김철수) 역시 그 의무와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최근 높아져 가고 있는 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저변 확대 등 고객들의 참여 열기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매출총량 준수를 위해 일시적인 발매 휴식은 불가피한 조치라는 입장이다.

케이토토 관계자는 “이번 발매 휴식은 그동안 스포츠토토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한 판매점주님들에게 재충전의 시간을 드림과 동시에, 대한민국의 건전한 스포츠토토 판매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내려진 결정”이라며, “케이토토는 정부 정책을 지킴은 물론 판매점주들과의 상생을 통해 서로의 건강한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모범적인 기업이 될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추석 연휴 주간 스포츠토토 발매 휴식기는 연말까지 안정적인 발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로 발매는 9월 16일 오후 2시부터 재개될 예정이다. 발매 휴식 기간에는 환급을 비롯한 환불과 고객센터 등의 업무는 모두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기타 문의와 자세한 사항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체육진흥투표권 합법 인터넷 발매사이트인 베트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체육진흥투표권사업은 9월 9일부터 15일까지 추석 연휴 주간에 발매 휴식기를 시행한다(사진 제공= 스포츠토토).
체육진흥투표권사업은 9월 9일부터 15일까지 추석 연휴 주간에 발매 휴식기를 시행한다(사진 제공= 스포츠토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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