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 힐링승마 프로그램 ‘말(馬)과 통(通)하는 제주 청소년’ 운영
제주 지역 청소년 EAL(말 매개학습) 활동 힐링승마로 사회공헌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본부장 윤각현)는 다양한 청소년 힐링승마 프로그램인 ‘말(馬)과 통(通)하는 제주 청소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 제주본부는 제주 지역사회에서 늘어나고 있는 정서장애, 인터넷 중독, 학교 부적응, 사회적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숙련된 전문 승마강사 및 상담가 지도아래 강습, 동물교감, 심리상담 등의 다양한 청소년 힐링승마 프로그램인 ‘말(馬)과 통(通)하는 제주 청소년’을 운영한다.

재활·힐링승마는 말을 매개로 신체와 정신적 장애를 치유하는 것으로 해외에서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치료법이다. 승마 선진국인 미국의 경우 일반인은 물론 참전용사를 위한 치유승마 프로그램도 별도로 운영되고 있을 정도다.

한국마사회 제주는 5월 31일부터 지역 청소년들이 말과 교감을 통해 힐링하고 말산업 직업군을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청소년 제주 말산업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더해서 지역 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인 ‘말과 통하는 제주 청소년’을 추가로 신규 운영하게 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힐링승마 및 심리 치유에 우수한 역량을 가진 렛츠런파크 제주와 지역 청소년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제주시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한국정보화진흥원 제주스마트쉼센터 그리고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의회 간의 기관 협업으로 운영된다.

지역 학교 밖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청소년, 복지원시설 청소년들은 EAL(Equine Assisted Learning, 말 매개학습) 활동으로 청소년 승마강습 및 단체·개인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한 삶을 얻고 전문적·개인적 목표 달성 능력 습득을 도모할 수 있게 된다.

프로그램은 7월 5일부터 진행되고 있으며 11월 10일까지 진행한다. 참여 청소년들은 주 1회 60분간의 청소년 힐링승마 강습 및 집단·개별 심리 상담을 총 8주간 받는다.

한국마사회 제주 프로그램 담당자는 “말을 매개로 하는 힐링승마를 통해 학생들에게 감성적 정서를 함양하게 하고 스포츠로서의 승마를 통해 신체 단련과 함께 자존감도 높일 수 있어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는 힐링승마 프로그램인 ‘말(馬)과 통(通)하는 제주 청소년’을 운영한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제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는 힐링승마 프로그램인 ‘말(馬)과 통(通)하는 제주 청소년’을 운영한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제주).

관련기사

저작권자 © 말산업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